공주시 신관동 주민들이 추운 겨울, 김장 김치로 어려운 이웃을 도와 지역사회에 훈훈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시에 따르면, 공주 각 지역의 새마을단체에서 김장나눔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신관동 새마을회(회장 이진형, 부녀회장 김진수)도 지난 11월 28일과 29일 김장을 담가 사랑을 실천했다.
 
이날 김장나눔행사에는 신관동 새마을회 회원 20여 명이 참여, 회원들이 정성껏 마련한 배추와 무 500포기를 활용해 김장을 담가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등 관내 생활이 어려운 가구에 직접 전달했다.
 
이와 더불어 신월초등학교 병설유치원(원장 강태구)은 지난 1일 신관동 관내 어려운 이웃 5세대에 김장김치 15kg 5박스와 쌀 10kg 5포대를 전달했으며, 유치원 인근 노인회관 4개소에도 김장김치 15kg 4박스를 전달했다.
 
또한 이날 신월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선생님들과 유치원생들은 직접 재배한 배추로 담근 김치와 쌀을 전달하면서 어르신들의 어깨도 주물러 드리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신월초등학교 병설유치원 강태구 원장은 “어르신들께서 아이들의 사랑이 듬뿍 담긴 김치를 드시고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