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우량종자 생산 농가보급 청신호
규암·은산·세도지역에 30㏊ 규모, 벼 우량품종 종자생산 자율교환 시범포 운영
2014.12.02(화) 14:38:31 | 부여군청
(
buyeogun@daum.net)
부여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정의교)는 농가 선호품종의 반복재배로 인한 종자 퇴화 문제와 종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하여 규암, 은산, 세도지역에 30㏊ 규모로 벼 우량품종 종자생산 자율교환 시범포를 운영하였다.
올해 생산된 품종은 농가 선호품종인 새누리벼, 평안벼, 동진찰벼, 친농벼, 대보벼 등 총 12개 품종이며 특히, 대보벼는 단백질 함량이 낮아 밥맛이 좋고 미질이 우수한 최고품질 품종으로 도복 및 흰잎마름병과 줄무늬잎마름병에 강하고 수량성도 좋아 종자 수요량이 급격히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동진찰벼는 특성상 보급종으로 생산이 어려워 순도 높은 종자 확보가 어려웠던 품종으로 그동안 농가에서 자가 채종하거나 자율교환 등을 통해 동일 품종의 종자를 계속 반복 재배해옴에 따라 병해 발생이 많고 품질과 수확량이 크게 감소하고 있어 종자갱신이 시급한 품종이다.
농업기술센터 벼농사 담당 지도사는 “앞으로 본 사업을 통해 채종된 우량종자는 정밀정선 등 수확후 관리와 DNA 검정을 통해 고순도의 종자를 선별, 농가 자율교환을 통해 본격 보급할 예정으로 농업인 종자 부족 해소는 물론 농가선호 품종 확대 재배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