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군수 이용우)은 화재예방과 안전환경 관리를 위한 1가구 1소화기 갖기 운동을 추진해 나간다고 밝혔다.

그동안 마을회관이나 공동주택, 기초생활수급자 가구 등 8000여 가구에 이미 보급을 완료하였고, 오는 2017년까지 4개년에 걸쳐 농·축협 환원사업, 취약계층 지원, 소화기 기증센터 운영 등을 통해 관내 1가구 1소화기를 비치할 수 있도록 조치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관련,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 360가구에 대하여는 군에서 구입보급하고, 농·축협의 조합원 가구에 대하여는 농·축협의 환원사업을 통해 조합원 가구에 소화기를 보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일반가구에 대하여는 소화기 기증센터를 설치하여 기업체와 독지가의 기증을 받아 보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안전문화운동의 일환으로 소화기 릴레이 선물하기 운동, 기존 집들이 선물보다 저렴한 2만원 내외인 소화기 집들이 선물운동, 각종 행사시 경품으로 소화기 지급운동, 안전점점의 날 등 캠페인 등 자율적으로 소화기를 비치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다중이용시설 등 화재예방 교육과 소화기 보급시에 소화기 사용법 교육도 병행하여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17년 2월 4일까지 법적으로 모든 가구에 소화기를 의무적으로 비치해야 하지만 부여군은 그 전에 생활이 어려운 가정은 지원하고 일반가정은 자체적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홍보하여 그 전에 모든 가정에 소화기가 비치될 수 있도록 하겠으며, 초기 화재진압 시 소방차 1대보다 더 큰 위력을 가지는 소화기를 비치하는 것이 내 가족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이용우 부여군수는 “민선6기를 출범하면서 골목까지 안전한 ‘365 안전부여 만들기’를 최우선 공약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먼저 각종 화재사고로부터 소중한 부여군민의 인명, 재산 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1가구 1소화기 보급을 추진한다.”며, “군민 모두가 성숙한 안전문화의식을 확립하고 화재로부터 가정을 안전하게 지키려는 의지를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1가구 1소화기 갖기 운동의 성공적인 정착으로 각 가구는 소화기를 꼭 비치하여 더 이상 화재로 인한 사후약방문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