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불볕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벌써부터 올 가을을 준비하는 손길이 분주하다.

홍성군농업기술센터는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4일까지 홍주성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인 제13회 홍성군 국화축제 준비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는 더 많은 관람객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수준 높은 국화작품을 전시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주1회 국화재배 전문기술교육을 실시해오고 있는 가운데, 30여명의 홍성국화연구회(회장 한흥동) 회원들이 무더위도 잊은 채 축제장에 전시할 다양한 국화작품 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또한 홍성국화축제추진위원회는 공모전을 통해 2014년 홍성군 국화축제에 사용될 슬로건으로 “오색국화로 만나는 6일간의 홍성이야기”를 선정하고, 앞으로 홍보문구 등에 적극 활용키로 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 가을 홍주성 일원이 각양각색의 국화작품으로 수놓아지고 다채로운 부스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늦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지역의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