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이태우)는 27일 탑수박을 생산하는 시범포장 지산동 이정구 농가에서 비닐 공기 덕트 및 정지기술을 이용한 당도 향상 시범 현장 평가회를 가졌다.
 
시는 그동안 탑수박 프로젝트 일환으로 최고 품질의 정형과 생산과 새로운 정지기술 투입을 통한 노동력 절감을 위해 비닐 공기덕트 및 정지기술을 이용한 당도향상 시범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날 평가회 결과 비닐 공기덕트를 설치하여 신선한 외부공기를 하우스내로 불어넣어 습제거와 한낮 온도하강으로 고온 피해를 막고 착과절 이후 곁가지를 제거하지 않고 방임함으로써 노동력 절감은 물론 시들음증 예방으로 생산량과 당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구 시범농가는 “방임재배로 바꾸면서 작업환경이 좋아지고 기존의 작업이 2/3로 줄어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었으며, 수확기까지 시들음증이 거의 발생하지 않아 최고품질의 수박을 생산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온기 강제환기를 통해 적정한 생육환경 조성으로 최고품질의 탑수박을 생산할 수 있도록 수박재배 농업인에게 기술을 전파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