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철에 접어들면서 고라니 때문에 농작물 피해가 늘고 있는 가운데 서천 지역 곳곳에서 고라니 출현이 잇따라 주의가 요망된다.

지난 24일 오전 8시께 장항읍 원수리 물양장 인근에서 고라니 한 마리가 갯벌에 빠져 버둥대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서천소방서 119구조대가 고라니를 구조했으며,

앞서 지난 11일에도 판교면 금덕리 인근에서 그물에 걸린 고라니를 구조대가 구조해 동물보호협회에 인계했다.

서천소방서 관계자는 "고라니가 먹이를 구하러 민가에까지 내려온 것으로 추정되며 앞으로도 고라니 등 많은 야생동물이 더욱 출몰 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고라니 때문에 피해를 보지 않도록 예방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