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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뉴스

봄배추 팔아주기 운동으로 농민시름 달랜다

30일까지 신청·접수, 1망(3~4포기) 3000원

2014.05.26(월) 16:55:14 | 보령시청 (이메일주소:voicecolor@korea.kr
               	voicecolor@korea.kr)

봄배추값 폭락으로 시름하는 농민들을 위해 충남의 한 자치단체가 배추 팔아주기에 팔을 걷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 보령시는 배추가격 폭락으로 시름에 잠겨 있는 배추재배 농가를 돕기 위해 26일부터 30일까지 배추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시는 포근한 겨울 날씨 등으로 배추 생산량이 크게 늘어난 데다 전반적인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부진과 가격하락으로 주산지인 천북지역 봄배추 생산농가의 판로확보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봄배추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하게 됐다.

천북지역의 봄배추 가격은 전년대비 50%이하로 폭락해 출하비용에도 미치지 못해 갈아엎는 농가가 속출하고 있으며, 중간 도매상들과 계약 재배한 농가들은 중간도매상들이 갈아엎는 것을 허용하지 않아 2차 피해마저 우려되고 있다.

시는 농민들의 시름을 해결하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산하 공직자 및 각급 학교,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배추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하고 주문 접수해 권역별로 배송할 예정이다.

봄배추 판매가격은 3~4포기 1망에 3000원이며, 구매문의는 시 전략사업과 마케팅지원담당(☎041-930-3962)과 천북면사무소(☎041-930-4658)로 하면 되며, 팩스(041-930-4033)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에 판매되는 배추는 보령의 대표적인 생산단지인 천북지역에서 생산된 것으로 유기질이 풍부한 황토에서 자라 아삭아삭하고 맛이 좋아 가락동시장에서 최고등급으로 거래되고 있는 배추다.

시 관계자는 “배추가격이 폭락, 농민들이 작업비와 운반비조차 건지지 못해 배추밭을 갈아엎는 사태가 발생되고 있어 배추 팔아주기 운동을 펼치게 됐다”며, “배추팔아주기에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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