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발전소주변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고령화와 생활양식의 변화로 증가하고 있는 만성질환의 조기 차단 및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건강관리 프로그램은 보령화력 발전소주변지역 사업비를 지원받아 추진되며, 대상지역은 발전소주변 지역인 주포면을 비롯해 주교·오천·천북면이다.

지난해에는 오천면 교성3리 등 17개 마을주민 41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에는 지난해 추진결과 및 지역주민 요구도 조사를 바탕으로 더욱 효율적인 사업을 추진코자 프로그램 전 기초검사 및 건강생활실천율을 조사, 지역주민의 건강수준에 맞는 교육 및 상담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구강관리 교육을 비롯해 건강생활실천교육, 영양교육, 치매예방을 위한 조기검진과 우울증 척도검사, 치매·우울증 예방관리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계해 마을회관과 경로당을 방문, 각 지역의 건강수준에 맞는 맞춤형 건강증진프로그램을 운영 할 방침이다.

특히 어르신들이 가장 선호하는 운동프로그램을 각 마을별 주 2회 이상 실시해 운동을 생활화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스스로 건강을 챙기고 관리해 건강백세 시대에 사는 동안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번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을 위한 건강교실은 4개 면지역 중 희망하는 지역 20개소를 대상으로 6월부터 12월 중 지역실정 및 여건을 고려, 3개월 동안 자율적으로 운영하게 되며, 운영을 희망하는 지역에서는 관할 면사무소에 5월 30일 이전에 신청하면 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건강생활실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을 통해 건강한 삶을 영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