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경험이 적은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원예활동을 통한 삶의 질 향상 및 꽃 소비 촉진, 소비자의 농업이해를 높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도시농업교육이 큰 호응 속에 진행되고 있다.
 
천안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곽노일)는 도시농업 활동에 관심있는 관내 도시민을 대상으로 텃밭계획세우기, 작물별 재배법, 친환경 병해충 관리, 모종식재 실습 현장교육 등을 제공하는 도시농업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4월 1기를 시작으로 총 3기수 10회에 걸쳐 200여명을 대상으로 △도시농업과정△화훼가꾸기과정△텃밭채소가꾸기 과정을 추진하고 있는 것.
 
이번 교육은 증가하고 있는 지역의 도시농업교육 수요 충족과 도시농업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텃밭관리 계획세우기, 토양관리 등 기초 이론부터, 농업기술센터 내에 있는 도시농업힐링체험 교육장에서 재배되고 있는 여러 작물을 실제로 보면서 재배법을 교육하고, 체험실습도 진행하여 도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교육에 참석한 이애자씨(목천읍)는 “이전부터 도시농업에 관심이 많아 집 주변 텃밭에서 채소를 심어왔지만, 작물생육에 대해 기초부터 배우기 위해 교육을 신청했다”며 “이번 교육에서는 작물재배법 뿐 아니라, 같은 취미를 갖고 있는 사람들과 만나 ‘천안도시농업’ 페이스북 그룹에 가입하여 각자의 텃밭에 대한 정보, 글, 사진을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상돈 도시농업팀장은 “도시농업 실천 인구는 해마다 늘고 있으며, 세계명품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천안시도 예외는 아니며 이런 추세에 맞춰 2015년에는 도시농업 교육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6월 도시농업 3기교육은 텃밭작물 관리방법, 식물의 영양과 병해충, 친환경농약 만들기 등을 교육할 계획이며,
 
교육을 희망하는 시민은 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팀(041-521-2975)으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