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은 17일 군청 별관회의실에서 공사감독 및 현장대리인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 안전사고 예방 및 성실시공 관계자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올해 발주된 각종 건설공사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 현장관리, 시공시 유의사항과 관내에서 생산된 자재 구입, 장비 및 인력 활용방안 등 지역 경기 활성화에 대한 내용에 대해 발주 기관과 시공사간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회의전에는 지난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하고 실종자들의 조속한 구조를 한마음으로 기원했다.

고석규 건설교통과장은 “공사 현장에서는 안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세월호 침몰의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것은 우리사회에 만연한 안전불감증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어서 “현장의 안전관리는 기본적인 안전 수칙준수로부터 시작되며 무재해 건설환경 조성과 무결점 시공에 최선을 다해 주고 지역자재 및 인력활용에 적극 동참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