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원북면 적십자봉사회(회장 한인현) 회원 22명은 지난 12일 한인현 회장이 운영하는 원이 떡방앗간에서 ‘독거노인을 위한 도시락 만들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대보름을 맞아 회원들이 김 등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으로 노인들이 먹기 쉬운 조기, 머위, 콩나물, 생채 등 반찬과 함께 잡곡밥으로 도시락을 준비했다.
 
이날 마련된 도시락은 원북면 지역의 독거노인 20 가구에 회원들이 가가호호 방문해 직접 전달하며 노인들의 외로움도 함께 달랬다.
 
한인현 회장은 “정월 대보름을 맞아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께 밥 한끼라도 대접해 드리고 싶어 회원들의 뜻을 모았다”며 “회원들이 정성스럽게 만든 도시락이니만큼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고 기운을 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