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고교평준화 “도민의 뜻대로”
도교육청 여론조사 계획 발표
2013.10.25(금) 11:57:05 | 도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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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un127@korea.kr)
찬성률 65% 넘으면 확정
충남도교육청(교육감권한대행 부교육감 전찬환)은 지난 17일 천안지역 고교평준화 실시안에 대한 학생, 학부모 등의 찬·반 의견을 묻는 방안을 골자로 하는 ‘천안지역 고교평준화 여론조사 계획’을 발표했다.
여론조사 계획에 따르면, 찬성률이 65%을 넘어 고교평준화 실시가 확정되게 되면 2016학년도부터 실시할 예정으로 나타났다. 2016학년도는 현재 중1 학생이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시기에 해당된다.
도입 가능 시기가 2016학년도로 정해짐에 따라 여론조사 대상은, 중학교 1학년 전체, 초등학교 6학년 및 중학교 1학년 학부모 전체, 초·중학교와 후기고(15교) 교직원·학교운영위원 전체, 교육전문가(도의원, 시의원) 전체, 학교당 50명 이내의 고교동문회로 정해졌다. 단, 학교운영위원, 교육전문가, 고교동문회는 천안지역에 거주하는 사람으로 한정된다. 이렇게 되면 대상자수는 3만 1000여명에 달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평준화 대상이 될 수 있는 학교는 후기고등학교 15교이나, 타당성 조사 연구보고서의 제안을 받아들여 교통이 불편한 성환고와 목천고, 특성화고인 천안제일고(일반계)를 제외하여 12개교를 대상으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