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보건의료원(원장 권오석)이 원내 화재 발생에 따른 신속하게 진압하는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위해 군 보건의료원은 25일 홍성소방서 청양119안전센터와 합동으로 원내에서 서고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한 ‘2013년도 공공기관 합동소방훈련’을 가졌다.

의료원 직원 등 50여 명이 참여한 이날 훈련에서 소방차량 2대와 구급차 1대, 화재진화 살수차량 1대 등도 동원돼 민원인 및 환자 등 인명대피 유도, 소화기 및 옥외소화전을 이용한 화재진압, 중요문서 등 물품 반출 등에 중점을 뒀다.

이날 훈련이 시작되자 군 보건의료원 직원들은 화재 발생과 동시에 화재 진압반, 인명구조반, 물품반출반 등 맡은바 임무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대처했다. 또 실질적인 훈련을 위해 연막탄 및 환자연출 등을 위한 소품과, 예행훈련 등을 철저하게 사전 준비해 실제 화재현장을 방불케 했다.

한편 권 원장은 “실전과 같은 대피훈련을 통해 유사시 직원들이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응 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한 뜻 깊은 훈련이었다”고 평하며, 훈련에 참가한 소방공무원 및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