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재래시장 상인들의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태안군에 따르면 태안상설시장(상인회장 문기석)은 지난 8일 진태구 태안군수를 비롯한 상인회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상설시장 상인대학 입학식'을 가졌다.
 
상인대학은 중소기업청이 지원하며 시장경영진흥원(원장 정석연)이 주관해 대형마트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태안 상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총 52명의 상인이 입학한 이번 상인대학은 이달 8일부터 11월1일까지 매주 목, 금요일에 신창락 교수(상지영서대학교) 등 관련 전문가를 초청해 △의식혁신 △고객만족 경영기법 △마케팅 기초 △상인정신 △마케팅 심화 △포장 및 진열기법 등 시장 혁신을 위한 40시간의 수업을 받는다.
 
특히 이날 진태구 태안군수는 시장경영진흥원장으로부터 상인대학 명예학장에 위촉돼 상인대학에 입학한 상인들의 자부심을 높였다.
 
문기석 회장은 “대형마트에 비해 열악한 환경이지만 점포관리 등 열심히 배우고 익혀 시장의 경쟁력강화에 힘써 재래시장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태구 태안군수는 “예전에 해왔던 낡은 생각과 방식에서 벗어나 변화의 중심에 과감하게 나서야만 시대의 흐름을 따라잡을 수 있다”며 “태안경제의 중심으로 시장이 활기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시장의 주인인 상인 여러분의 의식전환과 새로운 마인드의 함양이 반드시 뒤따라 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태안 상설시장은 태안읍 동문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1918년에 개설돼 포목, 의류, 일반잡화, 공산품, 농수산물, 회센터 등 136개의 점포가 운영되고 있으며 해마다 고객 감사 행사 등을 펼치며 시장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