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동문2동주민센터(동장 이명주)가 정신적, 심리적으로 힘들어 하는 주민에게 상담과 치료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힐링 상담실’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주민자치센터에 자리 잡은‘힐링 상담실’은 상담실 하나의 작은 규모지만 대인 갈등, 가족 문제 등 마음의 상처를 안고 있는 주민이면 누구나 쉽게 문을 두드릴 수 있다.
 
전문상담 자격증을 보유한 2명의 상담사가 주4회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달부터 현재까지 100명이 상담을 받았다.
 
필요한 경우 심리검사를 실시하며 삼당을 통해 개별 치료나 소그룹 치료, 부모 코칭, 가족 치료 상담을 진행한다.
 
상담을 통해 해결하지 못하거나 지속적인 상담 및 치료가 필요할 경우에는 전문병원이나 기관과 연계한다.
 
지난 6일 상담을 받은 김 모(서산여중 3)양은 “가까운 친구나 선생님, 가족에게도 말하지 못할 고민에 대해 상담하면서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었다.”며 “주변의 친구들에게도 상담을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명주 동문2동장은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 누구나 부담 없이 상담을 통해 삶의 활력을 찾았으면 좋겠다.”며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소년소녀 가장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상담실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담을 희망하는 주민은 동문2동 주민센터(☎660-3628)로 사전 예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