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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의복입고 읍성(邑城)에서 회의하는 마을 이장님들

해미면, 지역 관광명소 해미읍성에서 이장회의 진행 ‘눈길’

2013.06.10(월) 21:19:37 | 서산시청 (이메일주소:public99@korea.kr
               	public99@korea.kr)

해미면 27개 마을이장들이 조선시대 의복을 착용하고 해미읍성에서 현장체험 이장회의를 하고 있다.

▲ 해미면 27개 마을이장들이 조선시대 의복을 착용하고 해미읍성에서 현장체험 이장회의를 하고 있다.


서산시 해미면(면장 성승경)은 수십년 동안 변함없는 형식으로 열려 온 마을 이장회의를 보다 신선하고 생동감을 주는 이색적인 회의로 개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장체험 이장회의’가 그것인데 첫 개최장소는 서산의 대표적 관광명소 해미읍성(사적 제116호).
 
해미면은 올해부터 이장회의를 단순한 행정사항을 전달하는 형식에서 벗어나 문화 유적지와 민원 현장에서 개최해 지역 현안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로 개최키로 했다.
 
10일 해미읍성에서 개최한 이장회의에는 해미면 27개 마을의 이장과 성승경 해미면장을 비롯한 면사무소 직원과 주민 등 100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해미읍성 문화체험 및 시설견학을 통해 지역 역사·문화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애향심 고취를 위해 조선시대를 그대로 재현해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조선시대 복장을 착용하고, 회의자료도 끈 구멍을 5개 뚫어 책을 제본하는 조선시대 책자 제작방식 ‘오침안정법’으로 제작했다.
 
성승경 면장은 현감복을, 팀장들과 마을이장들은 옥색의 양반복을 입고 붓펜과 한지 메모지, 전통차를 마시며 회의를 진행했다.
 
회의가 끝난 후에는 민속가옥에서 조선시대 서민 생활상 견학, 지성정에서 활쏘기 체험, 전통주막에서 국밥 등 민속음식 체험을 했다.
 
기지리 김재희(61) 이장은 “면사무소 회의실을 벗어나 지역의 대표적 관광명소에서 이장회의를 하니 감회가 색다르다.”고 소감을 말했고, 다른 이장들도 “지역의 자랑인 해미읍성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고 입을 모았다.
 
성승경 해미면장은 “이번 이장회의가 마을 리더들의 내 고장 역사·문화·현안에 대한 이해도를 증진하는 좋은 기회가 됐을 것”이라며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현장 이장회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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