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한산모시문화제에서 지진, 화재 등 각종 재난을 가상으로 느낄 수 있는 체험장이 마련되어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천소방서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한산모시문화제 행사장에서 ‘119이동안전체험차량’을 배치하여 체험장을 운영한다.
 
이번에 배치되는‘이동안전체험차량’은 8.5톤 트럭을 특수 개조해 만든 차량으로, 지진체험, 암흑 속 연기로 가득한 가상의 화재공간에서 미로 및 장애물을 통과하는 등 화재발생시 안전한 탈출방법을 배우고 익힐 수 있도록 제작한 체험차량이다.
 
또한, 소화기 체험ㆍ영상교육체험·완강기를 이용한 고층탈출법 등 다양한 체험설비를 갖추고 있어 어린이들을 비롯한 행사장 관람객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위급상황 시 대처능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박광찬 방호구조과장은 “전국 각지 관광객이 모이는 모시문화제 행사장에서 소방 활동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119소방안전체험장’은 소방 안전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지진 등 재난을 체험할 수 있어 안전의식 함양과 함께 축제의 즐거움을 한층 더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