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키다리병 획기적으로 줄여 풍년농사 예감
지난해 9.9%에서 0.9%로 획기적 감소
2013.06.04(화) 11:28:02 | 서천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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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cheonpr@naver.com)
최근 모내기 현장에서는 벼 키다리병이 농업인에게 큰 고통을 주고 있는 가운데 서천군(군수 나소열)에서는 키다리병 발생이 획기적으로 줄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군은 전국적으로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발생한 가운데 금번 시범사업에 참여한 26개 농가 3만9000여 상자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는 9만6000여 상자중 9500상자에서 키다리병이 발생해 발생상자 비율이 9.9%였으나, 올해의 경우 350여 상자에서만 소량 조사돼 발생상자 비율이 0.9%로 획기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발생 정도도 지난해에는 대부분 한상자당 100개체(2%) 이상 심하게 발생되었으나, 올해에는 5개체(0.1)% 내외로 미미한 수준을 기록하였다.
이 같은 성과를 올리게 된 것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연초부터 약제별 소독시험을 거쳐 소독효과가 우수한 소독방법을 찾아내 농가 및 농약 시판상에 대하여 특별 교육을 실시하고 관련 장비를 지원한 결과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못자리에서 키다리병이 발생되면 도장 및 고사 등으로 인하여 40%까지 수량이 떨어지는 병으로 온탕소독과 약제소독을 병행했을때 완벽한 방제가 이뤄져 친환경단지는 물론이고 일반농가의 기술수요가 높다며 앞으로 농협 등과 협력해 종자소독 방법을 지속적으로 바꿔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