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지자체 공무원들의 잇단 자살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서산시가 직원들을 대상으로 ‘국민체조 시간’을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서산시는 지난달부터 직원의 건강관리와 활기찬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해 매일 아침 전 직원이 국민체조를 실시하는 시간을 운영 중이다.
 
업무 시작 전 오전 8시 55분이 되면 자체 IPTV를 통해 누구나 귀에 익은 ‘국민체조’동영상이 각 사무실에 방송된다.
 
처음에는 무관심한 직원들도 많았지만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해 지금은 이 시간만 되면 직원들이 체조를 자연스럽게 실시하고 있다.
 
이희집 자치행정과장은 “자리에 앉아 근무하는 시간이 많아 운동량이 적은 직원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업무능률을 높이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며 “직원들이 신나게 일할 수 있는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