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의 농업 경쟁력 강화에 큰 역할을 맡아온 품목별농업인연구회(회장 김재환)가 농업기술센터에서 4일 총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품목별농업인연구회는 2001년 발족해 현재 21개 연구회 938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오이·딸기·풋고추 등이 지역의 경쟁력 있는 작목으로 자리 잡도록 하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
 
이날 총회에서는 새로운 임원 선출과 정관 개정 등의 안건이 처리됐으며, 연구회 활동계획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해 참석한 회원들 간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됐다.
 
특히 올해에는 블루베리·콩·감자 등 웰빙 작물 중심의 신규 연구회가 7개나 가입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웰빙 작물은 고수익 등으로 귀농 희망자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김 회장은 “공주시 품목별농업인연구협의회가 단위 연구회의 원활한 활동을 도와야 한다”며 “공주농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대내외적인 인지도를 높이는데 선두주자가 돼야한다”고 말했다.
 
류창선 기술보급과장은 “베이비부머의 은퇴가 귀농·귀촌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많은 노하우를 쌓아온 품목별 농업인연구회가 우리지역에 정착하여 농사를 시작하는 사람들의 안내자 및 멘토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