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 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한 대균)와 천안시 직장협의회(회장 이종봉)가 친선도모를 통한 분위기 확산을 위해 각종 스포츠 교류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그동안 양 지자체간 보이지 않는 불신의 벽을 허물고 서로를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등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아산시공무원노조와 천안시청 직장협의회의 양 도시 간 함께 어우러져 이해교류를 넓히고 스포츠를 통한 화합과 우의증진에 기여하고 공직사회를 통한 지역사회와 연대감 조성에 일익을 담당, 양 자치단체의 공무원간 연합 체육대회을 통해 교류 근무 등 상생협력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의 결과로 풀이된다.

2일 이순신종합운동장과 보조경기장에서 펼쳐진 양 단체 간의 스포츠 교류에는 복기왕 아산시장과 천안시 이성호 부시장, 조기행 아산시의회 의장, 김동욱 천안시의회 의장 등 양 자치단체 행정과 의회 수장이 모두 참여해 체육대회 이상의 상징적인 행사로 양 자치단체간의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 화합의 한마당잔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500여명의 양 단체 회원들이 참석한 이번 만남은 스포츠 교류를 통해 양 지자체의 친선을 도모하는 한편 아산, 천안간의 지자체간의 보이지 않는 갈등 분위기 해소에도 양측이 힘을 보태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들 단체는 2일 이순신종합운동장과 인근 수영, 탁구, 배드민터등 8종목별 경기장에서 펼쳐진 화합의 스포츠 교류에 상대방이 넘어지면 일으켜주고 서로 위로하며 승패를 떠난 화합을 위한 경기를 가졌다.

천안시 직장협의회 이종봉 회장은 "평소 업무적인 관계를 떠나 아산와 천안시 공무원들이 생활체육을 통해 같이 땀 흘리며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자리였다" 며 "앞으로도 생활체육을 통한 교류를 넓혀 아산천안이 마음으로 하나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시공무원노동조합 한대균 위원장은 "양 당체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각종 교류전을 가지고 통합분위기 조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며 "스포츠라는 공감대로 하나되는 마음을 확인할 수 있어 불신의 벽을 허물고 서로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는 등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