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도심·11지역중심·4생활권 공간구조…목표년도 인구·시가화예정용지 확대, 도시미래상 제시
천안시는 2020년을 목표로 수립한 천안도시기본계획이 국토해양부 등 관련부처 협의와 충청남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충청남도로부터 변경 승인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도시기본계획은 도시지표 및 도시공간구조를 설정하며 생활권설정 및 인구배분계획을 통하여 토지이용계획, 기반시설계획, 도심 및 주거환경계획, 환경의 보존과 관리 등 도시 전반의 장기적인 미래상을 제시하는 포괄적인 계획으로, 2020년 목표연도의 인구가 당초 78만명에서 10만명 증가된 88만명으로 최종 결정되었다.
시는 도시내·외의 급변하는 여건변화에 대처하고 희망이 넘치는 미래도시를 구현하기 위하여 △교통이 편리한 중부권 중심도시△R&D 기능을 연계한 혁신성장 경제도시△고품격의 문화관광도시△쾌적한 정주환경을 갖춘 건강·안전도시△유통·물류의 거점도시로 목표를 재정립하여 도시미래상을 제시했다.
주요내용으로 도시공간구조는 1도심, 11지역중심, 4생활권 중심의 도시공간구조로서 중심중생활권은 동지역으로 도시의 중추관리기능 강화와 행정, 업무, 교육의 역할을 수행하며, 북부중생활권은 성환, 성거, 직산읍 및 입장면 지역으로 첨단지식기반의 산업기지를 수용하는 주거, 공업기능을 강화하며, 동부중생활권은 목천읍, 북, 병천, 동, 성남, 수신면지역으로 관광·휴양벨트를 구축하고 친환경농업 및 BIO산업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하며, 남부중생활권은 풍세, 광덕면지역으로 관광 휴양기능을 강화하는 등 각 생활권 특성을 살려 기능을 부여했다.
토지이용계획은 총 636.21㎢ 중 시가화용지 64.460㎢(전체면적비율10.13%), 시가화예정용지40.885㎢(6.43%), 보전용지는 530.865㎢(83.44%)로 계획했다.
이 가운데 시가화예정용지는 개발가능용지로서 당초보다 25.680㎢가 증가된 물량을 확보하였으며 앞으로 천안시는 충청남도 수부도시로서의 역할강화와 세종시건설 등 주변지역의 여건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등 연차별 인구증가에 따른 단계별 개발사업 추진이 가능하도록 하였으며, 변경 승인 받은 내용은 공고일로부터 30일간 공람하게 된다.
한편, 도시기본계획은 통상적으로 5년단위로 수립되는 도시관리계획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며 천안시는 2013년 본격적으로 도시관리계획을변경(재정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