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가 북한이탈주민의 자립과 자활을 지원하고 민·관의 효율적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서산시 북한이탈주민 지원 지역협의회’를 출범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29일 시장실에서 김완경 시의원과 이욱 석림사회복지관장, 유장곤 서산적십자봉사회장 등 3명에게 지역협의회 위원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어 시청 중회의실에서 협의회를 출범하고 첫 회의를 가졌다.
지역협의회는 서용제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서산시청과 서산시의회, 서산교육지원청, 서산경찰서 등 유관기관·단체 관계자 및 전문가 18명으로 구성됐다.
이완섭 시장은 “북한이탈주민 문제는 다문화가정 문제와 함께 우리사회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하는 중요한 과제”라며 “이들이 건전한 민주시민으로 우리사회에 잘 정착하고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 도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에는 현재 130여명의 북한이탈주민이 생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