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은 지난 25일 올해 처음 추진하는 ‘도시학교 친환경농업 실천사업’의 일환으로 대전 동구 소재 천동초등학교에서 고무화분 모내기 체험행사를 열었다.

도시학교 친환경농업실천사업은 친환경농업마을과 학교 간 자매 결연을 맺어 도시지역 어린이들에게는 농촌의 정서함양을 높이고 농촌마을은 학교급식에 지역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이날 행사에 학생, 학부모, 교사 등 300여 명이 참여해 벼 재배과정, 모심는 방법 등 교육을 실시하고, 고무화분에 직접 모를 심어보는 체험을 진행했다.

군에 따르면 이날 천동초등학교 모내기 행사를 시작으로 신양면 귀곡2리, 광시면 시목2리, 광시면 가덕1리 총 4개 마을의 참여로 6월 15일까지 서울지역 5개소와 대전지역 2개소의 초등학교에서 모내기 체험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은 앞으로 친환경농업마을과 학교 간의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모내기 체험행사 뿐만 아니라 가을철 벼베기, 탈곡 등벼 재배 전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협력사업을 통해 도시 어린이들의 농업과 농촌에 대한 관심을 높이며, 지역 친환경농산물의 직거래활성화 및 안정적인 판로확보 효과를 기대한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