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 함께하는 농업, 도시학교 농촌체험의 장 제공
아산시는 올해 처음 추진하는 ‘도시학교 친환경농업 실천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3~24일에 걸쳐 서울시 강동구에 소재하는 강일초등학교, 강덕초등학교, 강명초등학교 등 3개교에서 각각 모내기 행사를 개최했다.
도시학교 친환경농업 실천사업은 도시학교 어린이들에게 친환경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이날 행사를 진행한 서울지역 초등학교 외에도 ▲6월 1일 아산 중앙초 ▲6월 5일 아산 천도초, 온천초, 동신초 등 지역의 4개교에서 모내기 행사가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모내기 행사에는 학생, 학부모 및 학교관계자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 재배 과정, 모 심는 요령 등에 대한 간단한 교육 후에 ‘작은 논’에 직접 벼를 심는 모내기 체험행사가 진행됐다.
시는 이번 사업과 연계해 벼를 관리하고 수확하는 등의 전 과정을 배우고 학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농산물의 공급은 물론, 학교 운동회 등 학교행사에 맞춘 상호교류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학교와의 교류협력사업을 통해 대도시 학생들의 농업과 농촌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 나아가 지역의 고품질 친환경농산물을 홍보함으로써 우리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도 강화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