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존 알뜰교통카드 혜택 외 추가 할인 대중교통비 부담 줄어 - - 10월 8일 도, 국토부 대광위와 충남권 광역교통발전 업무협약 - 복지수도 충남도가 내년부터 단계별로 광역교통 환승할인을 지원하는 ‘충남형 알뜰교통카드’를 도입, 충남형 교통복지 구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충남형 알뜰교통카드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에서 시행 중인 알뜰교통카드 기능에 충남형 교통카드 기능을 연계&통합한 것으로, 하나의 교통카드로 모든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도는 8일 양승조 지사와 백승근 대광위 위원장, 박선영 한국교통안전공단 교통안전연구원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청 상황실에서 충남형 알뜰교통카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교통요금 절감 및 충남권 대중교통 이용편의 증진을 위해 광역권 대중교통 환승 등에 후불형 요금할인체계 시스템을 구축한다.
앞서 도는 운행 이후 타 시&도 간 조율, 재정적 문제 등으로 수도권 전철 또는 타 시&도 버스 간 환승이 되지 않아 대중교통비가 증가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도는 대광위 알뜰교통카드 사업을 시행 중인 천안&아산시를 비롯해 당진&논산&계룡시, 금산&서천군과 협의를 통해 이들 시&군에 내년부터 단계별로 충남형 알뜰교통카드를 도입하기로 했다.
충남형 알뜰교통카드를 이용하면 보행 또는 자전거 이동거리 만큼 마일리지를 받아 대중교통비용의 30%까지 후불방식으로 할인 받는 기존 알뜰교통카드 혜택 외에도 지하철&버스의 기본요금 수준인 1250-1500원을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어 대중교통비 부담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충남형 알뜰교통카드는 선 정산되는 요금 할인제를 탈피한 후불형 요금할인 방식으로, 기존 방식보다 시스템 구축비가 20억 원 이상 절감된다. 또 운송업체의 경영개선을 도모하며 기관 간 분쟁 방지 등의 장점도 있다.
양 지사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많은 국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알뜰교통카드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매우 의미 있는 정책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교통비 절감과 교통수단 간 편리한 이용을 위해 알뜰교통카드를 활용한 다양한 정책을 개발하고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동민 도 건설교통국장은 “충남형 알뜰교통카드 사업은 대중교통 활성화 및 요금할인 정책의 시초가 될 것”이라며 “한번의 요금으로 어디든 갈 수 있는 대중교통 중심이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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