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충남이 해냈습니다. 2001. 10. 31
존경하는 200만 도민 여러분 ! 45만 천안시민 여러분 ! 자랑스런 선수와 임원, 그리고 자리를 함께 하신 내외 귀빈 여러분 ! 오늘 우리는 참으로 가슴 벅찬 감격과 환희를 안고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충남체육 역사상 최초의 전국체전 종합우승이라는 위업을 우리가 달성했습니다. 나는 먼저 이 감격과 기쁨을 200만 도민여러분과 함께 나누면서, 종합우승의 쾌거를 이룩한 선수단 여러분에게 가슴 뜨거운 찬사를 드립니다.
여러분, 정말 장하십니다. 정말 큰 일 이루어내셨습니다.
우리 다함께 승리의 함성이 온 천지에 메아리치도록 힘차게 외쳐봅시다.
우리가 이겼습니다. 우리가 승리했습니다. 우리 충남이 해냈습니다.
자랑스런 선수단 여러분 !
승자는 행동으로써 말을 증명하지만, 패자는 말로써 행동을 변명한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승리함으로써 우리 스스로에게 다짐했던 말을 행동으로 증명해 내었습니다. 우리 충남인이 결심만 하면 어떤 일이든지 해 낼 수 있다는 것을 우리가 보여준 것입니다. 여러분 !
저는 여러분이 참으로 자랑스럽습니다. 내가 충남인이라는 사실이 이렇게 가슴 벅차고 자랑스러울 수가 없습니다. 우리 다시 한번 우리 모두가 하나가 되어서 이룩한 이 영광의 승리를 자축하면서, 서로에게 힘이 되어준 우리 모두에게 힘찬 박수를 보냅시다.
선수와 임원 여러분 !
저는 여러분이 이룩한 이 장한 쾌거 뒤에는 얼마나 많은 각고의 노력이 있었는지에 대하여 잘 알고 있습니다. 그것은 숨막히는 인내의 과정이었으며, 처절한 자신과의 싸움이었습니다. 여러분은 그 싸움에서 승리하였으며, 마침내 그 귀하고 장한 선물을 우리 도민들에게 선사하였습니다. 우리 도민들께서 보여주신 정성과 하나된 마음 또한 참으로 감동적인 것이었으며, 체육지도자와 임원 여러분, 그리고 부모님들이 쏟아주신 뒷바라지와 정성 또한 참으로 눈물겨운 것이었습니다.
존경하는 자원봉사자 여러분 !
이번 체전에서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이 보여준 헌신적인 노력은 역대 그 어느 대회보다도 질서 있고 친절하고 청결한 대회로 이끄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또한 팔도 한마당 축제관을 비롯한 각종 문화행사는 문화체전으로서의 진면목을 보여주기에 충분한 것이었습니다. 경기에서의 종합우승 못지 않게 내실 있고 완벽한 체전을 우리가 만들어 낸 것입니다. 바로 우리 모두의 하나된 신념과 의지가 만들어낸 값진 결실인 것이며, 우리 충남인의 저력이 유감없이 발휘된 결과였던 것입니다.
존경하는 200만 도민 여러분 ! 그리고 선수와 임원, 자원봉사자 여러분 ! 승자의 주머니 속에는 언제나 꿈이 있게 마련입니다. 이제 우리는 전국체전 우승이라는 자신감의 바탕 위에서 다시 한번 그 꿈의 실현을 위해 지혜와 용기를 모아나갑시다. 우선은 이번에 우리가 이룩한 전국체전 우승의 신화를 뒷받침 해 나갈 수 있도록 충남체육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야 하겠습니다. 그것은 이번 체전의 우승이 결코 기적이 아니었으며, 우리의 저력이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 시켜주는 일이 될 것입니다. 이제 6개월 앞으로 다가온 2002안면도국제꽃박람회 또한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세계인이 함께 하는 꽃의 향연에서 우리는 다시 한번 충남인의 저력과 역량을 보여주어야 하겠습니다. 21세기 서해안 시대는 우리를 향해 더욱 넓고 환하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우리가 주역이 되어서 이끌어 가야 되지 않겠습니까 ?
우리 다시 한번 힘을 모읍시다. 우리 모두의 굳은 신념과 의지가 전국체전의 종합우승이라는 쾌거를 일구어 냈듯이 우리 다시 한번 단합된 의지와 열정으로 충남도약의 새 시대를 열어갑시다. 이러한 다짐과 결의를 여러분과 함께 나누면서, 오늘의 장한 쾌거를 이룩한 선수들과 김정인 총 감독을 비롯한 각 경기 단체장님과 체육지도자 여러분,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신 김재봉 도의회 의장님과 의원님여러분, 이번 우승의 결정적 기여를 해 주신 강복환 교육감님과 시군 교육장님, 그리고 각급 학교 교장 선생님과 선생님들을 비롯한 학생 여러분, 주 개최지로서 성공체전의 주역을 훌륭히 담당하여 주신 이근영천안시장님을 비롯한 시장 군수님 여러분과 시군 체육관계자 여러분, 안전과 치안의 일선을 책임져 주신 이상업 충남지방경찰청장님을 비롯한 경찰관과 소방관 여러분, 궂은 일에 언제나 앞장 서 주시고 질서와 안전 봉사요원으로 활동하셨던 자원 봉사자 여러분, 그리고 200만 도민 여러분 모두에게 거듭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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