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지난 3개월간 도 산하 사업소의 업무 추진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계획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도는 13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성공적인 도정 성과 창출을 위한 ‘제6차 사업소장회의’를 개최했다.
양승조 충남지사와 각 사업소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회의에서는 사업소별 지난 분기 주요 업무 추진 실적과 2분기 중점 업무 추진 계획을 발표했으며 당면 현안을 공유, 논의했다.
우선 충남도립대는 2분기 중점 과제로 △코로나19 감염증 대응 학사일정 운영 및 온라인 수업 방안 △공공의료 복지 향상을 위한 의료법 개정, 간호학과 신설 추진 △인성교육 함양을 위한 미라클라이프 프로젝트 등 시대 흐름에 부합할 수 있는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동물위생시험소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구제역·조류독감(AI) 등 가축 전염병 선제적 방역 추진 성과와 축산물 안전관리 실적을 보고했으며 인수공통전염병 청정화 기반 조성, 위생적인 축산물 먹거리 생산&안전관리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산림자원연구소는 지난 분기 추진 상황으로 산림자원을 통한 천연 에센셜 오일 및 화장품 개발 시험 실적 등을 공유하고, 대형 산불 발생 방지를 위한 방어망 구축, 산림항공방제 드론 실용화기술 개발 등을 2분기 추진 과제로 내놨다.
아울러 종합건설사업소는 지역 건설업체 참여 증진 및 지역 생산자재 우선 구매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노력과 친환경적인 하천 정비 추진, 도로파손 방지를 위한 위반차량 강력 단속 실시 실적을 살펴보고, 2분기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인 충남지식산업센터 등 8건의 대형 건축사업 계획을 보고했다.
수산자원연구소와 축산기술연구소는 △천수만 새조개 자원 회복을 위한 연구 △선제적 수산생물 질병관리 체계 확립 △소 위내 미생물 활성화에 의한 생산성 향상 시험 △기능성 소재를 활용한 송아지 설사 예방 및 치료 방법 연구 등 농&축&수산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각 분야별 인력 양성 및 소득 증가 지원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충남도서관은 단순한 독서공간을 넘어 교류·소통의 장으로 영역을 확대하는 신규시책으로 △북 키핑 및 독서의자 대여 서비스 △포토존 설치 △인문학 탐방 등의 사업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중앙협력본부는 수도권 전진기지로서 △중앙정부, 국회 등 다각적 네트워크 구축 및 소통 강화 △내년도 정부예산 전략적 확보 지원 등 대외 협력의 첨병 역할을 강화한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코로나19 극복에 한발 한발 나아가고 있지만 전 세계적인 확산 추세가 지속되고 있어 많은 도민이 지치고 힘겨운 상황”이라며 “도민들을 가장 가까이에서 접하고 있는 우리 사업소에서 주변을 면밀하게 살피면서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힘이 돼 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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