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봄도 이제 중간정도를 지나가고 있는데요.
따스해진 봄을 맞이해서 나들이도 많이 다니시는 것 같은데, 모두 잘 즐기고 계신지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충청남도 당진시에 위치한 추천해드리고 싶은 관광지를 한 곳 소개해드리려고 하는데요. 
역사적인 이야기도 많이 담고 있는 유명 유적지이자, 관광지로 꼭 한 번 들러보셨으면 좋겠는 관광지.
바로 충청남도 당진시에 위치한 <면천읍성>에 찾아온 봄을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그럼 같이 한 번 살펴보도록 할까요?


▲ 면천읍성 기념비


▲ 면천읍성의 모습


▲ 당진 면천읍성 설명 안내문

당진 면천읍성을 검색하고 방문하면 이렇게 기념비가 위치한 곳으로 안내해주는데요.
면천읍성은 그 범위를 특정지을 수는 없지만 이렇게 기념비가 위치한 곳에서 관광을 시작하는 분들의 경우에는 "충남 당진시 면천면 성상리 930-1"을 검색하고 찾아오시면 됩니다. 

그럼 이렇게 기념비도 서 있고, 면천읍성에 대해 친절한 설명이 적혀있는 안내판도 볼 수 있답니다. 
'면천읍성'은 세종 21년(1439년) 11월 왜구의 침입에 대비하기 위해 쌓은 평지읍성으로 조선후기까지 면천의 군사 및 행정중심지의 기능을 수행한 곳입니다. 성벽은 자연석을 잘 다듬어 쌓았는데, 외부는 석축이고 내부는 돌을 채운 후 흙으로 덮어 쌓았다고 합니다.

현재 성벽 둘레의 길이는 1,336m인데, 성을 쌓을 당시에는 치성, 옹성의 길이를 합한 전체 길이가 1,564m 정도였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성벽의 바깥면에 옥천, 진잠, 석성 등 충청도 관내의 군현 명칭이 새겨진 성들이 있는 것으로 보아 이 읍성을 쌓는데 다른 지방의 사람들이 동원되었음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 면천읍성 성벽옆 산책로


▲ 면천읍성 성벽옆 산책로


▲ 면천읍성 성벽


▲ 면천읍성에 새로 조성된 정원


▲ 면천읍성에 새로 조성된 정원

면천읍성에 도착해서는 면천읍성을 둘러싸고 잘 조성되어 있는 산책로를 따라 둘러볼 수 있는데요.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면천읍성 외곽 성벽의 모습을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당진 시내의 모습도 함께 둘러볼 수 있는 점이 이 산책로의 매력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 특이한 점이라고 하면 면천읍성은 평지읍성이기 때문에 둘러보면 중간중간 성벽이 허물어져 있고, 내부로 들어갈 수 있는 길이 뚫려 있는 곳이 있는데, 이런 곳들을 통해서 읍성 내부로 들어갈 수 있도록 되어 있답니다. 

그리고 면천읍성 산책로에는 2024년 새롭게 조성된 아름다운 정원도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정원은 2024년 3월 읍성보존회, 새마을협의회, 주민자치회 등 주민조직이 연대해 새롭게 만든 곳이라고 하는데요. 면천읍성을 다양한 봄꽃으로 한층 더 생동감 있게 조성하기 위해 마리골드, 데이지, 제라늄, 데모루 등 봄꽃 6,000본을 심었다고 합니다. 덕분에 산책로가 한층 더 화사하게 느껴졌답니다. 


▲ 면첩읍성 내부로 들어가는 길


▲ 면첩읍성 내부로 들어가는 길


▲ 면첩읍성 내부모습


▲ 면첩읍성 성벽에서 바라본 당진시 모습


▲ 면첩읍성 성벽에서 바라본 읍성 내부 모습

면천읍성 내부로 들어가는 길을 따라 들어가면 면천읍성 성벽도 올라가 볼 수 있습니다. 
성벽으로 올라가는 별도의 계단이 있는 것은 아닌지라 경사가 높은 성벽을 올라가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올라가면 성벽 위에서 멀리 보이는 당진시의 모습도 바라볼 수 있고, 읍성 내의 다양한 시설들도 바라볼 수 있기에 올라가서 바라보는 풍경이 썩 나쁘지 않았답니다. 


▲ 봄이 찾아온 면천읍성


▲ 면천읍성 남문의 모습


▲ 면천읍성 남문의 모습


▲ 면천읍성 남문의 모습


▲ 면천읍성 남문의 모습

면천읍성의 성벽을 걷다보면 현재는 복구작업이 완료된 것 같은 면천읍성 남문을 만날 수 있습니다. 
성벽 위로 올라가서 걷다보면 성벽 위로 걸어올라갈 수 있는 곳도 별도로 마련되어 있는데요. 

당진 면천읍성은 조선왕조실록에 수록된 읍성 축조 기사 중에서 축성에 대한 논의가 가장 많이 등장하는 읍성이며, 고고학적으로도 세종대의 읍성 축조 방식을 가장 충실하게 따르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는데요. 그래서 당진 면천읍성은 세종 대 읍성의 기본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점 덕분에 면천읍성은 현재 충청남도 기념물 제91호로 지정된 곳이기도 하답니다. 


▲ 면천읍성 내부에 들어온 봄


▲ 면천읍성 내부에 들어온 봄

방문했던 면천읍성의 내부에는 이미 봄이 한움큼 다가와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읍성 내부에 조성되어 있는 평지에는 봄꽃이 가득펴서 화사한 모습이었는데요. 

혹시나 당진시를 방문할 예정이 있으신 분들은 역사 유적지로도, 관광지로로 방문하기 좋은 곳이니 꼭 한 번 방문해서 읍성 산책로도 거닐고, 당진시의 다양한 관광명소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면천읍성
충남 당진시 면천면 성상리 9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