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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청양 가볼 만한 곳, 방아다리와 장승공원, 장곡사

충남 청양 여행 코스

충남 청양군 장평면 지천리 1-1

2024.04.08(월) 19:53:56 | 들꽃지기 (이메일주소:psh3441@hanmail.net
               	psh3441@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청양가볼만한곳방아다리와장승공원장곡사 1

청양군에 있는 칠갑산의 해발고도는 561m에 불과하지만 충남의 알프스라 불릴 정도로 산세가 험하고 급경사를 이루고 있으며, 맑은 물이 끊이지 않고 계곡을 흘러내리고 있고 경치가 수려하기 때문에 칠갑산 주변에는 많은 명승지와 문화유적 등이 산재해 있습니다. 오늘은 서로 멀지 않은 거리에 있어서 한나절 코스로 봄나들이하기에 알맞은 칠갑산 주변의 방아다리와 장승공원, 장곡사 정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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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아다리>

청양에 오시면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아름다우면서도 특이한 나선형의 도로를 만날 수 있습니다. 독특하면서도 멋진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세를 얻어가고 있는 나선형의 방아다리는 청양 장평면의 지천리와 도림리를 잇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길이 287m의 2층 나선형도로로 국내에서 처음 시도한 도로 공법이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이 나선형도로는 주변 환경을 고려해 자연 친화적으로 설계한 예술성이 뛰어난 교량으로 장곡사 벚꽃길과 함께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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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공원>

우리나라에서 장승은 마을의 수호신으로 여겨졌기 때문에 마을마다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뿐만 아니라 각종 형상의 장승들이 길옆에 세워져 있었는데, 최근 들어서서는 거의 대부분 사라져서 보기 힘들어졌습니다.
충남 청양에 가면 전국 최대의 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을 비롯해 국내외 장승 350여 개가 재현되어 있는 테마공원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매년 4월 중순에 칠갑산장승문화축제를 개최하여 대형장승 및 솟대세우기, 장승깎기, 장승제, 창작장승 전시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여행객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해주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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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마을장승>

청양군의 칠갑산 자락에 있는 10여 개의 마을에서 매년 음력 정월 대보름을 전후하여 마을의 안녕과 주민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장승제를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이곳에는 각 마을에서 실제로 제를 드리는 장승들을 그대로 재현해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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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장승>

우리나라 최대 장승으로 천하대장군의 키는 10미터에 몸무게는 15톤이라고 하며, 지하여장군의 키는 10미터, 그리고 몸무게는 14톤에 달합니다. 청양 군민의 평화와 안녕을 기원하고 장승공원을 찾는 방문객들의 무병장수와 행복을 기원하기 위해 제작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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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장승>

이곳은 전국 창작 장승작가들의 창작 작품을 전시한 곳입니다. 매년 봄 장승문화 축제장에 모여 시연한 장승들로 작가마다의 독특한 개성과 이미지를 담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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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알품스>

장승공원 맞은편에 둥지의 알을 모티브로 하여 만든 조형물이 있습니다. 청정한 청양을 대표하는 장곡천 생태공원에서 생명의 시작점인 알을 조형화한 작품으로, 청양만의 청정한 환경적 자원을 특화할 수 있는 문화적 공간을 만들어 나아가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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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곡사>

장곡사는 칠갑산 남쪽기슭에 자리 잡고 있는 가람으로 850년 신라 문성왕 때 보조선사 체징이 절을 처음 지은 것으로 전해지며 이후 오랜 세월을 거치며 중수를 거듭해 왔다고 합니다. 가파른 기슭이어서 규모가 크지 않은 절임에도 국보 2점, 보물 4점 등 전국적으로도 보기 드문 귀중한 문화재를 많이 소장하고 있는 천년고찰로 전국에서 신도들과 관광객이 많이 찾고 있는 사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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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문>

일주문이라는 말은 기둥이 한 줄로 되어 있는 데서 유래되었으며, 신성한 가람에 들어서기 전에 세속의 번뇌를 불법의 청량수로 말끔히 씻고 일심으로 진리의 세계로 향하라는 상징적인 가르침이 담겨 있습니다. 일주문에서 장곡사까지의 거리가 멀기 때문에 참배객은 일주문 옆으로 차를 타고 들어가 운학루 아래 주차장에 주차한 후 경내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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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대웅전>

대웅은 불교의 석가모니를 의미하고, 대웅전은 석가모니불상을 모신 전각을 뜻하는데, 장곡사의 대웅전에는 석가모니불이 아닌 약사여래좌상을 모신 점이 일반적인 사찰과는 다른 점입니다. 그리고 이곳 장곡사에는 대웅전이 두 군데에 있으며, 상대웅전과 하대웅전이 있는 특이한 가람 배치로 되어 있기도 합니다. 하대웅전 건물은 보물181호, 대웅전 안의 금동약사여래좌상은 보물 제337호, 불상 뒤에 있는 장곡사미륵불괘불탱은 국보 제300호로 지정되어 있어 문화재의 보고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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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수>

하대웅전 뒤쪽으로 나 있는 계단을 오르면 상대웅전을 만나게 되는데, 상대웅전 바로 앞에 아주 오래된 보호수가 그 위용을 뽐내고 있습니다. 오래된 사찰에는 그 만큼의 시간을 함께해 온 나무들이 있는데, 이곳의 보호수도 그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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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곡사>

상대웅전 앞마당에서 내려다 본 장곡사 전경입니다. 작은 규모의 절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국보와 보물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변 경관도 아름답기 때문에 여행지로서 장곡사를 찾아 하루쯤 세속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조용히 자신을 뒤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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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웅전 오르는 길>

하대웅전에서 상대웅전으로 오르는 길은 두 군데가 있습니다. 하대웅전 뒤쪽으로 난 짧지만 가파른 계단으로 오르는 길과 위 사진처럼 오른쪽으로 난 조금 길지만 완만하면서도 서정적인 길이 있습니다. 시간과 마음의 여유가 있으면 사색을 하면서, 또는 정담을 나누면서 오를 수 있는 오른쪽 길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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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웅전>

장곡사 경내의 언덕 위에 있는 고려시대 목조건물로 보물 제162호입니다. 대웅전 안에는 국보 제58호인 통일신라시대의 철조약사불좌상부석조대좌와 보물 제174호인 철조비로자나불좌상부석조대좌가 나란히 봉안되어 있습니다. 문화재를 관람하는 재미도 있지만, 여행의 백미는 이곳에서 한눈에 조망되는 장곡사의 시원스런 풍광을 눈에 담고 가슴에 담는 일일 것입니다.   


방아다리(청양 나선형도로)
충남 청양군 장평면 지천리 1-1

장승공원
충남 청양군 대치면 장곡리 75

장곡사
충남 청양군 대치면 장곡길 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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