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에 여행을 하면서 빼 놓을수 없는 산책로라고 소문만 들었습니다.
서천 마량리 동백나무 숲은 지금 현재 쭈꾸미 축제가 한창인 마량포구에서 가까운 곳이기 때문에 
꼭 한번 들려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소원을 들어주는 동백나무가 있다고 하는데 정말로 소원만 걸면 꼭 이루어 졌으면 좋겠습니다.



6세 이하의 어린이와 65세 이상의 어르신 장애인 등록증 소지자. 서천군민.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 참전유공자, 투표확인증 소시자. 사이버서천 군민증 소지자라면 무료 입장이 가능하며 그린카드 소지자와 충남 다사랑카드 소지자 및 가족구성원 군산시민은 입장료의 50% 를 감면 받으실수 있습니다.
어른은 1천원, 청소년은 700원, 어린이는 500원의 아주 저렴한 입장료에서 저희는 충남 다자녀 다사랑카드 소지를 하고 있어서 50% 감면을 받고 입장 했습니다.



입구로 들어서면 해설사 안내소와 특산품 판매소 매표소가 있으니 해설사가 필요하신 분이라면 문의를 해보시기를 바랍니다.



4살 아이가 있어서 계단을 오르는데 힘들지 않을까. 
유모차와 휠체어로는 동백나무 숲을 들어갈 수가 없기에 매표소에서 문의를 해보았는데. 90세 넘은 어르신들도 가뿐히 다녀오신다고 하길래 용기를 내어 보았습니다.



저는 오른쪽으로 보이는 계단으로 먼저 올라갔다가 반대편으로 내려왔지만, 다시 보니 왼쪽으로 보이는 보도블럭으로 가시는 선생님의 그림자를 따라 올라갔다가 내려왔으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올라갈때 계단을 보니 이 계단은 내려올 때가 더욱더 아름다운 풍경을 볼수 있다고 해서 였습니다^^



경사는 있어 보이지만 오르는데 전혀 힘들지 않았습니다.





천연기념물 국가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서천 마량리 동백나무 숲에 와 있다니 감격스러웠습니다.
동백나무의 나뭇가지와 꽃 씨앗 등을 체취하거나 반출 훼손할 시에는 국가 유산 기본법에 따라 처벌될 수 있으니 절대  반출 훼손은 금지입니다.



소나무숲은 많이 들어가보았지만 동백나무 숲은 처음이라 마음이 더욱더 설레였습니다.
그리고 그 옆으로 트인 바다는 이곳에 오길 참 잘했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 예쁜 것은 다~~~ 너를 닮았다."


" 오늘도 사랑스럽게 동백 "


" 항상 바라봄 " 

보기만 해도 정말 마음이 따듯해 지는 문구들과 함께 아이들과 사진찍기에 바빴습니다.





간단히 QR코드만 찍으면 여행을 들을 수 있는 마량당 집의 해설을 들어 보았습니다. 오디오 가이드는 정말 너무 편리했습니다. 여행의 도시 다웠던 서천! 



아래서 배너로 안내를 받았던 소원을 들어 주는 동백나무엔 가족분들의 소원이 걸려져 있었습니다.
이 소원들이 바람을 타고 둥실 둥실 정말 소원이 이루어지길 간절한 마음 뿐입니다.



갈매기들이 가득이었던 섬을 바라보며 한템포 쉬어 가기로 합니다.
하늘과 바다가 마주하고 있어서 동백나무 숲 사이로 보였던 바다를 탁 트인 바다를 보고 앉아 있으니 오길 참 잘했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과 함께 천천히 내려가 봅니다.
올라 왔을 때의 계단과는 다르게 돌로 만들어진 계단을 밟고 내려가니 자연과 더욱더 친해진 느낌이었습니다.





이렇게 큰 동백나무는 처음입니다. 뿌리가 얼마나 튼튼하면 이 많은 가지들을 모두 다 품고 있는 동백나무를 보니 엄마의 마음이 생각 나서 부모님께 전화를 한통 드려봅니다.



서천  마량리 동백나무 숲은 500년 된 동백나무 100여 그루가 바닷가 언덕에 자생하며 숲을 이루고 있는데 
차나무 과에 속하는 상록활엽교목으로 겨울에 꽃이 핀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바닷가에서 피는 붉은 꽃이라는 뜻으로 해홍화 라고도 합니다. 꽃은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피고 열매는 10월에 익습니다. 서해의 아름다운 풍광이 어우러져 서천9경중 하나로 손꼽히는 이곳. 이곳의 동백나무는 강한 바람 탓인지 평균 5m정도에 그치고 숲의 서쪽은 바람이 강하여 나무가 몇그루 남아있지 않다고 하네요 







내려와서 특산품 판매소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동백을 주제로한 소품들이 가득 있었는데 보는 재미도 쏠쏠 했답니다.
여행지에 다녀오면 마그넷을 구매하는데 동백나무 숲의 마그넷도 너무 마음에 들어 하나 구입했답니다.

서천에 오시면 서천9경중 한 곳인 마량동백나무숲에서 편안한 휴식과 산책을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마량리동백나무숲
충남 서천군 서면 마량리 27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