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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역사

반야산의 보물, 영험한 은진미륵과 함께한 천년: 관촉사의 역사와 신화

충청남도 논산시의 정신적 요람: 고려시대부터 이어져 온 불교 문화와 예술의 증거

2023.12.26(화) 09:22:55 | 포토안세상 (이메일주소:photoanworld@outlook.kr
               	photoanworld@outlook.kr)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12월 추운 겨울, 충청남도 논산시에 있는 관촉사는 겨울의 정취를 충분히 간직하고 있었다. 이곳은 고려 시대 승려 혜명에 의해 창건된 사찰로, 반야산의 맨살 같은 겨울 자락에 안겨 있었다.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이 사찰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서 영혼을 씻고 정화하는 곳이었다. 차가운 공기 속의 평온함 사찰로 향하는 길은 차가운 겨울바람에 싸여 있었다. 하지만 사찰에 들어서는 순간, 그 추위마저 평온함으로 바뀌었다. 겨울나무들 사이로 비치는 햇살이 고요한 경내를 따스하게 비추며, 마음마저 따뜻하게 해주었다.은진미륵 불상 앞의 경이로움 사찰의 중심인 은진미륵 불상 앞에 서니, 겨울의 정취가 더욱 깊이 느껴졌다. 불상 앞에서 바라본 주변 풍경은 마치 고요한 겨울 정원을 연상시켰다. 불상과 관련된 전설들을 되새기며, 그 영험함과 신성함에 마음이 먹먹해졌다.사찰 곳곳의 겨울 풍경 경내를 거닐며 만난 석탑, 석문, 배례석, 석문, 법당을 통해 사찰의 깊은 역사를? 몸소 체험할 수 있었다. 각 건축물과 조각품에서 느껴지는 예술성과 고즈넉한 분위기는 차가운 겨울 공기 속에서도 마음을 진정시켜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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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촉사 입구에서 위 경내까지는 계단으로 되어있다. 계단이 부담스러우면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돌아가는 좁은 길이 있다. 무릎이 좋지 않은 분들은 이곳을 이용하면 좀 수월하게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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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치 성의 둘레를 돌아들어 가는 듯한 경치가 펼쳐졌다. 고요한 숲 속, 시간을 잊은 듯 자리 잡은 그 요새는 마치 옛이야기 속의 장면처럼, 고대의 전설을 떠올리게 하는 신비로운 모습으로 서 있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세상은 마치 역사의 한 페이지에 들어선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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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이 조용히 지나가고 있었다. 그들의 발걸음 소리는 겨울나무들 사이로 부드럽게 메아리쳤고, 각자의 생각에 잠긴 듯한 그들의 모습은 이 겨울 숲 속의 평화로운 정취를 더욱 깊게 만들었다. 그들의 모습은 마치 시간 속을 걷는 여행자들처럼, 이 고요한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사찰로 향하는 길에 새로운 이야기를 더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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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찰 외곽을 돌아들어 가는 고즈넉한 길에, 한 그루의 거대한 나무가 자리 잡고 있었다. 그 나무는 오랜 세월을 견뎌온 듯, 그 위엄 있는 자태로 길을 지키고 서 있었다. 그 뿌리는 깊이 땅속에 박혀 있었고, 가지들은 마치 하늘을 향해 기도하는 듯 우뚝 솟아 있었다. 이 나무의 고요하고도 웅장한 모습은, 마치 이 길을 걷는 이들에게 고요한 위안과 영감을 선사하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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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몇 사람들이 조용히 돌아가는 모습이 보였다. 그들의 느린 걸음걸이와 고요한 표정들은 마치 이 겨울날의 평화를 담아내고 있었다. 그들 사이의 묵직한 침묵은 이야기 없이도 많은 것을 전하고 있었으며, 그들이 남긴 자리에는 고요한 존재감과 함께 사찰의 정취가 더욱 짙게 배어있었다. 그들의 모습은 마치 시간의 흐름을 따라가는 잔잔한 물결처럼, 잠시 이곳에 머물렀다. 사라지는 생각들을 떠올리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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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찰 앞에 서니, 웅장한 건물들이 눈앞에 펼쳐졌다. 그 위엄 있는 모습은 역사의 층층이 쌓인 이야기들을 간직하고 있는 듯했다. 사찰의 높은 지붕과 섬세하게 조각된 기둥들은 마치 오래된 지혜와 평온함을 상징하는 듯했다. 이를 배경으로 펼쳐진 푸른 하늘은 맑고 깨끗했으며, 하얀 구름이 부드럽게 떠다니며 그림 같은 장면을 완성했다. 이 아름다운 조화는 마치 땅과 하늘이 서로 대화를 나누는 듯한 느낌을 주었으며, 이곳에 머무는 모든 이들에게 평화와 고요함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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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조 미륵보살입상의 장엄한 모습이 시선을 압도했다. 이 거대한 석상은 오랜 세월의 흔적을 간직하고 있었으며, 그 평화로운 미소는 누구나 마음의 안식을 찾게 했다. 그의 영험한 기운은 사방으로 퍼져 나가, 마음에 깊은 감동을 남겼다.고요하고 아름다운 건축물들은 시간을 초월한 듯한 정취를 풍겼다. 역사의 깊이와 불교 예술의 아름다움을 드러냈다. 사찰의 모든 구석구석에서는 고요함과 영성이 묻어나와, 그곳을 찾는 이들의 마음에 평화와 침착함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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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사찰의 기와지붕이다. 지붕의 끝에 자리한 복잡하고 섬세한 단청은 한국 고유의 아름다움을 감고 있으며, 강렬한 색채가 시각적으로 돋보인다. 사찰 지붕의 우아한 곡선과 기와 하나하나에 새겨진 정교한 문양은 전통과 역사의 깊이를 말해준다. 하늘에 떠 있는 흰 구름은 지붕의 화려함을 더욱 돋보이게 하면서, 고요하고 평화로운 순간을 강조한다. 시간이 멈춘 듯한 영롱함을 뽐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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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십 계단을 오르며 잠시 숨을 고르고, 삼성각에서 왼쪽으로 시선을 돌리자, 석조 미륵보살입상이 자리한 장엄한 풍경이 눈앞에 펼쳐졌다. 입상은 사찰의 영적 중심인 것처럼 우뚝 서 있었고, 우측으로 사찰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왔다. 사찰의 지붕들은 조화롭게 어우러져 마치 오래된 묵상의 흔적을 그려내는 듯했다. 이곳에서 바라본 전경은 고요하면서도 웅장함을 동시에 내포하고 있어, 세월의 흐름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아름다움과 경건함을 느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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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각에서 오른쪽으로 눈을 돌리니, 나무 한 그루가 자리를 잡고 있었다. 마치 사찰을 조용히 호위하는 수호신처럼 당당하고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오래전부터 그 자리에 있었던 것처럼 사찰의 정취와 어우러져, 이곳이 단순한 공간을 넘어 영혼이 쉬어 가는 성소임을 느끼게 했다.정의충청남도 논산시 은진면 반야산(般若山)에 있는 고려전기 승려 혜명이 창건한 사찰.


관촉사
충청남도 논산시 은진면 반야산(般若山)
창건자: 고려 전기의 승려 혜명(慧明)
창건 연도: 968년(광종 19년)
소속: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 마곡사의 말사
◎ 역사적 배경과 창건 설화
관촉사는 968년 혜명에 의해 창건되었습니다. 이 사찰의 가장 주목할만한 특징은 '은진미륵' 불상과 이와 관련된 다양한 전설입니다. 이 불상의 창건 과정은 여러 신화적 요소를 포함하며, 특히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의 화현이라는 요소는 불상과 관촉사의 신성함을 강조합니다. 또한, 이 불상은 중국과의 연결고리를 보여주는 중요한 문화적 상징물이기도 합니다.
◎ 문화적 및 영적 가치
관촉사와 은진미륵 불상은 한국 불교문화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이들은 불교 신자들에게 신성한 장소로 여겨지며, 다양한 민간 전설과 역사적 사건들을 통해 한국 사회와 불교의 상호작용을 보여줍니다. 특히, 불상의 영험담과 관련된 이야기들은 불교의 영적 교훈과 신앙의 깊이를 드러냅니다.
◎ 현존하는 당우와 문화
재관촉사에는 다양한 문화재와 중요한 건축물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국보로 지정된 석조미륵보살입상(은진미륵)은 특히 주목할 만합니다. 또한, 사찰 내에 보존된 다양한 문화재와 건축물들은 한국 불교 건축의 아름다움과 역사적 가치를 보여줍니다.
◎ 결론
관촉사는 한국 불교 문화와 역사의 중요한 일부분으로, 그 가치는 단순히 종교적인 면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이 사찰과 그 내부의 문화재들은 한국의 역사, 예술, 건축 및 영적 전통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참고문헌:
『신증동국여지승람』『한국의 명산대찰』(국제불교도협의회, 1982)『명산고찰 따라』(이고운·박설산, 우진관광문화사, 1982)『한국사찰전서』 상(권상로, 동국대학교 출판부, 1979)「관촉사사적명(灌燭寺事蹟銘)」(『불교학보』 2, 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소, 1964)[네이버 지식백과] 관촉사 [灌燭寺]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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