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예산군 대흥면에 위치한 예당호는 예산 10경 중에 제5경으로 1962년 예산과 당진 지역에 수자원을 제공하기 위해 조성된 충남에서 가장 큰 저수지(둘레 40km, 너비 2km)이다.
한 폭의 산수화 같은 풍경을 보여주는 예당호의 겨울, 예당호를 한 바퀴 돌면서 겨울 풍경을 드론으로 담아 보았다. 운치 있는 예당호의 겨울 풍경을 아름다운 음악(Joshua Nichols의 Beautiful)과 함께 감상해 보세요.
이곳은 고요한 물결과 자연 생태계가 어우러진 풍광을 이루어 수많은 방문객들과 사진작가들에게 사랑받는 명소가 됐다. 특히 2019년 건립된 예당호의 랜드마크인 출렁다리(길이 402m, 높이 64m, 폭 5m)는 많은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예당호에는 '황금나무’라고 불리는 미루나무가 있다. 왜 미루나무가 황금나무가 된 걸까. 겉모습은 평범한 미루나무지만 나무 뒤편 수면 위로 석양이 스며들면 그 빛을 받은 미루나무가 황금색으로 변하기 시작한다. 그 모습을 보고 사람들이 ‘황금나무’란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또한 예당호에는 물에 잠긴 채 자라고 있는 나무와 수생식물들도 볼 수 있으며, 낚시터 명소답게 예당호 곳곳에 수상좌대들이 둥둥 떠있다. 수생나무와 호수 위에 떠 있는 좌대의 반영이 예당호의 멋진 풍경에 한몫을 한다.
예당호의 고즈넉한 겨울 풍경은 예당호를 찾는 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이번 겨울, 예당호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겨울의 정취를 제대로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