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땐 실외활동 피하고 보온에 주의하세요”
2023.12.07(목) 23:48:51 | 도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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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un127@korea.kr)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가동
내년 2월 말까지 응급실과 협력충남도는 올겨울 한파로 인한 건강 피해 감시를 위해 내년 2월 29일까지 3개월간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는 도내 응급실 운영기관 20개소가 한파에 따른 건강 피해 및 한랭질환자 발생 현황을 실시간으로 관찰(모니터링)해 한파의 건강 영향을 감시하는 시스템으로, 수집된 한랭질환 발생 현황 정보는 질병관리청 누리집(
www.kdca.go.kr)을 통해 매일 제공할 예정이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 원인이 돼 인체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질환으로, 대표적으로 저체온증 및 동상, 동창, 침수병·침족병 등이 있다.
한파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날씨 정보(체감온도 등)를 확인하고 추운 날씨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줄이며, 외출 시에는 내복이나 얇은 옷을 겹쳐 입고 장갑·목도리·모자·마스크 등으로 노출 부위를 최소화해 몸을 따뜻하게 보호해야 한다.
또 실내는 적정온도·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지난 절기(’22-’23절기)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로 신고된 한랭질환자는 총 447명(추정사망자 12명 포함)으로 ’21-’22절기 대비 환자는 49.0% 증가(300명→447명)하였고 사망자는 33.3% 증가(9명→12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도(2022-2023절기)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로 신고된 한랭질환자의 주요 발생특성을 살펴보면, 발생장소는 길가, 주거지 주변, 산 등과 같은 실외 활동 중 발생이 79.9%로 많았고, 집 등 실내에서의 발생도 14.8%인 것으로 나타났다.
발생시간은 기온이 낮아지는 오전 시간대(0~9시)에 전체 환자의 40.5%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랭질환자 중 19.7%(88명)는 내원 시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랭질환 추정 사망자(12명)의 사인은 모두 저체온증으로 추정되었다.
/보건정책과 041-635-2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