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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출장소와 인삼 산업 발전 최우선돼야”

2023.09.06(수) 16:52:41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deun127@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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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출장소와인삼산업발전최우선돼야 1



남부출장소와인삼산업발전최우선돼야 2


충남 남부 지역 불균형 해소를 위한 제언

충남의 서북부권과 남부권 불균형이 심화되며 ‘지방소멸’ 위기가 심각해지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논산·계룡의 국방, 금산의 인삼, 일반민원 등 3개 기능을 하나로 모아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통 창구인 ‘충청남도 남부출장소’가 개소했다. 이와 함께 금산은 인삼의 종주지로써 인삼 산업 활성화에 힘쓰며 불균형 해소에 대응하고 있다.




금산에 남부출장소가 개소됐는데,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한다고 보는가?

김복만(금산2·국민의힘) - 충남도청의 일부 임무를 수행하는 출장소가 금산군에 문을 열었다. 새롭게 자리한 만큼 그간 도청과 거리가 멀어 민원 해결이 어려웠던, 남부권 도민들에게 제대로 된 소통 창구가 되어주길 바란다. 하지만 아직 남부출장소가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 3개과(민원지원과, 국방산업협력과, 인삼약초세계화)로 나뉘다 보니 각자의 역할을 무리 없이 소화할만한 인력과 중앙부처에 대응할만한 직급의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또한 금산을 넘어 남부권, 나아가 도내를 아울러 갈 교통편이 시급하다. 교통 편의성을 확보해간다면 더욱 발전적인 남부권역의 모습을 갖춰갈 것으로 판단한다. 남부출장소 활성화를 위한 교통권 확보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

김석곤(금산1·국민의힘) - 금산군을 비롯한 남부권역 주민들이 염원했던 남부출장소가 개소됐다. 출장소를 통해 지역에 큰 경제적 변화가 일어나진 않겠지만, 상징적인 역할이 크기 때문에 그 역할에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인삼산업과 국방산업협력, 민원 등의 업무를 맡는 출장소가 헤쳐나가야 할 난관이 크다. 금산 인삼의 경우 전국 생산량의 65%에 육박할 정도로 대규모임에도 불구하고, 인삼 산업이 침체일로를 걷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남부출장소가 이를 어떻게 살려 나갈 것인지가 관건이 될 것이다. 또 국방산업협력 업무는 AI 기반의 과학 기술에 기반한 비군사 부문 접근을 통해 남부권에 실리적 혜택이 돌아가길 기대한다. 



금산 하면 인삼이 대표적인데, 인삼 산업 발전방안이 있다면?

김복만(금산2·국민의힘) - 금산인삼은 150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고려인삼의 종주지이다. 또 2015년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2018년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에도 등재됐을 만큼 세계가 인정한 농산물이다. 하지만 그러한 인삼 산업이 10여 년 전부터 하향길로 접어들게 됐다. 인삼 재고 문제, 연근별 상생 방안, 연구 활성화 등 해결되지 못하고 계속 적체됐던 문제들이 현실화하면서 제동이 걸렸다. 이는 금산 뿐만이 아니라 전국적인 문제로 인삼 산업 자체가 위기를 겪고 있다. 더욱이 시중에 대형 브랜드가 제품을 잠식하고 있으며, 최근 건강 기능식품의 다양화와 젊은 층의 소비 감소도 한 원인이 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인삼 산업을 활성화해가려면, 생산·가공에 치중하기보다 안전성 관리 강화와 안정적인 유통체계 구축을 통한 내수시장 활성화, 수출역량 강화가 이뤄져야 한다. 또 인삼의 체계적인 품질관리와 유통을 책임지는 국제인삼종합유통센터의 운영 효율성을 높여 생산자와 소비자 간 경계를 허물어감으로써 소비자 선호를 선도해가야 한다. 발 빠른 제품연구와 소비 촉진 활성화로 국내외 시장의 활로 모색이 급선무다. 

김석곤(금산1·국민의힘) - 인삼(人蔘)은 사람 모양의 삼(두릅나뭇과의 여러해살이풀)이라는 의미로, 예부터 인삼을 사람으로 여겨 왔다. 그래서 머리부터 뿌리 하나까지 그 형태가 완벽해야 최고의 인삼으로 취급된다. 그만큼 세심하게 다뤄야 하는 농산물 중 하나가 인삼이다 보니 재배할 때나 수확할 때 많은 인력과 정성이 투입된다. 그러나 지금 농촌은 고령화 현상 심화, 농자재와 인건비 상승, 인력난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삼 농사를 포기하는 농민들도 많아 인삼 산업을 발전시켜가려면, 농가의 노동력 절감을 위한 자동화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 손이 많이 가는 인삼 농사인 만큼 인삼연구소 등을 동원해 자동화 기계 개발을 진행해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필수적이다. 특히 현재 인삼 시장은 정관장, 한삼인 등 대형 브랜드가 독차지하고 있다. 4년근의 인삼이 6년근보다 약효가 더 뛰어남에도 대형 브랜드의 홍보력에 미치지 못하다 보니 홍보 경쟁력에서부터 뒤처지고 있다. 금산인삼의 명성 강화에 지자체를 비롯해 충남도 또한 주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가겠다.



앞으로 의정활동은 어디에 중점을 둘 건지?

김복만(금산2·국민의힘) - 농업 분야에 중점을 두고 농축산 농가를 위해 활동해갈 계획이다. 충남도뿐 아니라 현재 전 국민이 AI 바이러스, 러-우 전쟁, 자연재해(화재·수해) 등 수많은 위기에 직면해 있다. 특히 농축산 농가는 상승하는 인건비와 농자재 가격과 수입으로 인한 판로 축소 등 제일 타격이 크다. 이러한 농민들의 힘이 되어주는 의정활동을 펼쳐가겠다.


김석곤(금산1·국민의힘) - 인삼 산업 발전과 학생 교육 문제에 중점을 두고 활동해갈 계획이다. 아인슈타인을 비롯한 유명 인사를 대거 배출한 이스라엘이 강국이 된 배경에는 교육과 과학 발전이라는 선행조건이 있었다. 교육 문제만큼은 걱정하지 않도록 지역을 키워나간다면 인구 유출 문제도 자연히 해결될 것으로 판단한다. 미래 지역인재를 위한 투자를 통해 지역을 살려가는 데 앞장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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