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저녁으로 무더위가 한풀 꺾인 9월의 첫 주말, 가을이 오는 길목에서 무더위와 장마에 지친 많은 관광객들이 무창포해수욕장을 찾아 신비의 바닷길을 걸어보며 조개잡이 체험 등으로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모습들을 드론으로 담았다.
무창포해수욕장은 지난 1928년 서해안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진 해수욕장이다. 음력 날짜로 매달 1일과 15일 전후 바닷물이 빠져나가면 조수간만의 차로 무창포해수욕장 백사장과 석대도 섬까지 1.5㎞에 이르는 바닷길이 S자 모양으로 열려 사람들 사이에서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하다.
이번 축제는 보령시가 주최하고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였으며, 축제에서는 맨손 광어잡기, 뜰채 대하(새우)잡기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축제 기간이 아니드라도 올가을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함께 모세의 기적이 열리는 무창포 바다로 떠나보면 어떨까. 신비의 바닷길과 송림, 기암괴석이 이루어진 공간으로 가을여행을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2023년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시간표는 (http://www.brcn.go.kr, 관광도우미 〉 관광문화소식)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