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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태안 청산수목원의 홍가시나무 붉은 물결

태안 청산수목원의 싱그러운 5월 풍경

2023.05.24(수) 20:12:36 | 아빠는여행중 (이메일주소:bhy1468@naver.com
               	bhy1468@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태안청산수목원의홍가시나무붉은물결 1


태안 남면에 있는 청산수목원은 사계절 모두가 아름답지만 이른 봄에 시작되는 홍가시나무의 붉은 물결은 강렬하면서도 아름답기로 명성이 자자합니다. 더군다나 나무의 크기와 규모가 커서 더 감탄을 하게 됩니다. 3월부터 붉은빛을 띠기 시작하는 홍가시 나무는 5월 중순이 넘어가면서 초록빛으로 변하게 되는 신비한 나무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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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수목원의 5월이 싱그럽고 아름답습니다. 실제 수목원에 들어서면 느끼게 되는데 일상의 봄 보다 조금 느린 봄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더 싱그럽고 아름다운 봄을 만끽할 수 있는 5월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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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남면 청산수목원의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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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둣빛을 띠는 나무와 수생 식물들이 싱그럽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일상은 이미 초록으로 물들어가고 있는데 청산수목원은 아직도 봄을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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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수목원의 길들은 모두 아름답습니다. 바람이 지나는 소리까지 들을 수 있는 여러 모양의 길들은 봄이 오는 풍경을 모두 느낄 수 있을 만큼 아름답고 신비로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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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색 낮달맞이 꽃이 마치 불을 켜놓은 등처럼 반짝거리면서 아름다웠습니다. 바람에 일렁이면서 빛을 머금은 꽃송이마다 5월의 향기들이 가득했고, 만개를 한 상태로 빛을 머금어서인지 보는 방향에 따라 다른 모습을 느끼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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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을 맞이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다양하고 아름다웠습니다. 이미 봄이 지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봄이 싱그럽게 찾아오고 있는 것을 느끼게 되던 시간, 청산수목원의 더딘 봄이 너무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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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확장을 하면서 규모가 커지고 있는 청산수목원의 조형물입니다. 군데군데 설치되어 있는데 풍경과 자연환경을 고려한 작품들도 수목원의 아름다운 풍경에 일조를 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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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절정을 달리고 있는 샤스타데이지가 너무 아름다운 모습으로 수목원의 5월을 빛내고 있었습니다. 초록과 흰색의 조화여서인지 멀리서 보면 마치 눈이 내린 것처럼 하얀 모습으로 바람에 흔들리는 풍경은 수목원의 봄을 표현하는 또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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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남면 청산수목원의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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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러운 5월의 바람이 머물던 공간, 그 속으로 걸어 들어가니 어찌나 몸이 가벼워지는지 힐링이 바로 이런 것이다라는 것을 느끼게 되는 곳이었습니다. 더군다나 자연 친화적인 재료들이어서 거부감이 전혀 들지 않았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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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홍가시나무가 가장 붉을 때 핫플이 되는 곳입니다. 지금은 조금씩 초록빛을 띠기도 하고, 꽃이 피면서 여름으로 가고 있었지만 아직은 붉은빛의 홍가시 나무를 볼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행복한 마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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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빛과 초록의 조화가 돋보이던 5월의 청산수목원은 본격적인 여름을 시작하기 전의 싱그러움이 가득한 곳으로 노란 꽃창포가 홍가시나무의 뒤를 이어 6월의 아름다운 수목원으로 만들어 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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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과 다른 풍경입니다. 겨울에 알파카를 들여왔다고 하는데 규모가 굉장히 커서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공간이 되고 있었습니다. 또한 사람을 피하거나 두려워하는 동물이 아니어서 가깝게 알파카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저희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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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남면 청산수목원의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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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수목원의 5월이 가고 있는 것이 많이 아쉬운 시간이었습니다. 조금만 더 이런 풍경으로 머물러 주었으면하는 생각을 하게 했던 곳, 봄이 가면서 남기는 각각의 풍경들을 다양하게 볼 수 있었던 청산수목원 봄을 진작에 찾아가지 못했던 것이 후회스러운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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