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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예산 덕숭산 수덕사 대웅전 아름다운 풍경

예산8경 덕숭산 수덕사에 봄이오는 소리

2023.03.18(토) 15:19:22 | 아빠는여행중 (이메일주소:bhy1468@naver.com
               	bhy1468@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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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살고 있는 예산 8경 중 하나이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목조건물이 있는 아름다운 사찰 수덕사가 있습니다. 덕숭산 자락에 아늑하게 자리한 곳인데 그곳에서 봄이 오는 소리를 들으면서 주말을 보낼 수 있어 행복했던 시간을 기록들을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봄이 오는 수덕사로 함께 떠나 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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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서 봄나들이를 하는 사람들이 무척 많이 들었다는 것을 느끼게 되는 것이 수덕사 주차장이었습니다. 주말 이른 시간이었음에도 주차할 곳을 한참이나 찾아야 할 정도로 많은 차들이 이미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여기저기 자리를 찾은 후 간신히 주차를 하고 일주문을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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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요금은 2,000원이었구요, 입장료는 성인 4,000원으로 저렴한 것은 아니었지만 수덕사와 선 미술관, 그리고 수덕 여관을 둘러보는 것을 생각하면 비싼 것도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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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문을 지나자마자 부도탑을 만났습니다. 약간 흐린 날이기는 했지만 소나무에서는 이미 봄 향기가 뿜어져 나와서인지 싱그러운 기운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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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위에 자리한 선 미술관입니다. 예전에는 미술관 앞에 있는 일주문에서 입장료를 내고 수덕사를 오르곤 했는데 지금은 미술관 앞 커피숍으로 변해있습니다. 아름드리 느티나무가 초록에 지쳐가는 여름이면 정말 아름답고 시원한 곳으로 변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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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선 미술관 앞에 있는 예전 일주문입니다. 옆에는 입장료를 끊어주던 곳인데 지금은 따뜻한 커피 한 잔을 내어주는 아담한 커피숍으로 변해있었습니다. 아직 꽃들이 피어나지는 않았지만 이미 봄이 와 있음을 느낄 수 있는 계절이 주는 여유로움을 느끼면서 천천히 오르는 수덕사, 봄을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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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미술관과 그 앞의 풍경입니다. 선 미술관으로 가기 위해서는 작은 다리를 건너야 하는데 그곳이 야외 카페가 되어 있었습니다. 마치 유럽의 어느 작은 마을을 연상하게 하는 풍경이어서인지 가까운 곳이지만 여행을 제대로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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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수덕여관입니다. 이곳은 고 이응노 화백이 1944년에 구입해 전쟁 당시 피난처로 사용하였다고 전해지는 이응노 화백의 사적지로 바로 옆에는 이응노 화백 하면 떠오르는 음각화가 바위에 새겨져 있어 귀한 작품을 구경할 수도 있는 곳입니다. 지난겨울에는 정비가 되지 않아 흉물처럼 남아있었는데 지금은 깔끔하게 정비되어 예전의 모습을 되찾고 있어 기분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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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바로 이응노 화백을 대표하는 음각화입니다. 커다란 바위 두 개에 새겨져 있는데 볼수록 신비하면서도 아름다운 조형미에 한참 동안 자리를 떠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수덕사를 찾는 관광객들이 아주 많이 찾고 있는 수덕사의 또 다른 명소로 자리 잡은 듯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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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덕사의 자랑이자 우리나라의 자랑인 국보 제49호 대웅전을 보러 오르는 길, 언제나처럼 그 길에서 대웅전의 아름다운 모습을 상상하면서 올라가게 됩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대웅전 바로 앞에 이상한 탑이 너무 크게 세워져 있어 늘 거슬렸는데 지난겨울 없어진 것을 확인한 후로는 가슴이 시원해지는 느낌을 가질 수 있었서인지 대웅전의 아름다운 모습을 기대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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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덕사는 대한 불교 조계종 제7교구 본사로 덕숭총림으로 불리고 있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아름다운 사찰입니다. 제가 살고 있는 지역에 있어서인지, 늘 관심은 멀리 지리산 방면에 있는 사찰들이었는데, 요즘은 올 때마다 아름다운 모습에 역시 수덕사도 아름답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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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의 아름다운 전면 모습과 아름다운 뒤편의 모습, 그리고 문양들입니다. 화려한 단청을 입히지 않아도 알아서 빛이 나는 아름다운 목조건축물답게 우리나라에서 건축 연도를 알 수 있는 목조건물 중에는 최고 오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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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산수유 꽃이 피어나기 시작했으니 지금은 아마 절정의 모습으로 많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어주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봄이면 처음 보게 되는 노란색 꽃이어서인지 더 아름답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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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을 등지고 바라보는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멀리 평야지대가 보이고 나지막한 산 그리메가 그림처럼 펼쳐져 있는 모습은 대웅전만큼이나 아름답다는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특히 산 그리메가 어찌나 아름다운지 제가 살고 있는 예산의 또 다른 아름다운 풍경에 넋을 잃게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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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에 들러 잠깐 평온한 마음으로 주변을 둘러봅니다. 모두가 고요하면서도 경건한 표정과 걸음으로 대웅전을 만나고 있는 풍경은 수천 년의 시대를 살아온 존경의 마음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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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살랑거리며 불때마다 흔들리면서 청아한 소리로 귀를 행복하게 해주던 풍경 소리가 그리워지는 봄입니다. 나른하기도 하지만 새로운 계절에 대한 기대감이 더 커서인지 수덕사를 걷는 내내 행복한 웃음이 끊이지를 안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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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완연한 봄입니다. 가까운 곳으로의 봄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수덕사를 강력하게 추천해 봅니다. 마음과 몸을 힐링하면서 걷고, 보고, 먹을 수 있는 행복한 곳, 그곳에서 산사가 주는 여유로운 봄의 향기를 느껴 보시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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