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곡지는 공주시가 사진 찍기 좋은 장소로 선정한 곳으로 인기 TV 프로그램인 '1박 2일'에 소개된 이후 우리나라 가을 단풍 촬영 명소 가운데 한 곳이 되었다.
늦가을 일교차가 큰 날 이른 아침 호수의 물이 차가운 대기와 접하면서 작은 물방울이 생길때 서서히 피어나는 물안개. 환상적인 물안개로 휩쌓인 송곡지는 마치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시킨다.
해가 뜨기 시작하면 송곡지는 다시한번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한다. 메타세콰이어와 단풍 반영이 송곡지를 붉게 물들인다.
가을이 되면 단풍과 아침 물안개를 사진에 담으려는 사진가들이 어두컴컴한 이른 새벽부터 이곳 송곡지로 몰려든다.
저수지 바로 옆에는 엔학고레( '부르짖는 자의 샘'이라는 뜻의 히브리어)라는 카페가 있어 호수뷰를 보면서 차한잔 마시기에도 좋은 장소이다.
깊어가는 가을! 가족, 연인과 함께 송곡지에서 가을 정취를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