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민리포터 뷰티인사이드 입니다.
가을을 맞이해 여행계획 잡는 분들이 정말 많으실 텐데요. 전국 3대 해수욕장이자, 서해안의 대표 해수욕장인 대천해수욕장을 기준으로 당일치기 여행코스를 소개해 드리기 위해 찾아왔어요. 익사이팅한 액티비티부터 아름다운 불꽃놀이까지 하루만에 다 가능한 대천여행코스, 지금부터 소개해 드릴게요.
 

대천해수욕장은 개인적으로 10여 년 만에 찾아왔는데요. 그 옛날 방문했던 대천해수욕장과는 많은 부분이 달라져 있었어요. 대표적인 게 바로 스카이바이크와 짚트랙인데요. 참고로 스카이바이크는 주말의 경우 오후3시경 방문했을땐 이미 매표가 마감이었고, 대신 짚라인인 짚트랙은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짚트랙을 타기 위해서는 헬멧 등 안전장구를 착용하고 엘레베이터를 이용해 전망대에 올라가게 되는데요. 전망대에 오른 이 순간 긴장된 탓에 '괜히 짚트랙을 타러 온게 아닐까' 살짝 후회가 되더라구요^^;;

앞서 출발하는 팀을 바라보며 손에 땀을 쥐었지만, 실제로 직접 타보니 생각보다 무섭지도 않고, 불어오는 가을바다 바람이 시원해 굉장히 재미있게 탄 대천해수욕장 짚트랙이었답니다.

짚트랙을 타고 난 이후 다시 전망대로 돌아오는 길 해안가를 따라 난 산책로에서 바라본 스카이바이크 모습입니다. 가족끼리 연인끼리 이곳 대천해수욕장을 여행 온 사람들이 즐거운 추억을 남기던 순간이었는데요. 스카이바이크는 발을 직접 굴러야 하지만 힘들다 아우성인 사람들 얼굴에도 모두 웃음꽃이 피어나던 순간이었습니다.

대천해수욕장에서 짚트랙을 탄 이후 보령해저터널로 향했는데요. 작년 오픈한 이후 많은 분이 이곳 보령해저터널을 다녀오셨죠. 바다 밑에 뚫린 터널이라니 굉장히 이색적이었는데 해저터널을 통해 대천해수욕장에서 원산도까지 가는 길이 훨씬 빠르고 편해진 것 같습니다.

다만 터널이 꽤 긴데 비해 터널벽화나 조명등이 미흡해 다소 밋밋한 느낌이 있었는데요.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며 이곳이 바다 밑이라고 얘기하면 좋은 교육적 소재가 될 것 같습니다.

대천에서 원산도까지 차로 십여 분 만에 도착했는데요. 원산도는 말 그대로 섬이기 때문에 바다의 빛깔이 대천보다 훨씬 아름다웠던 것 같습니다. 다만 날이 흐려 옥빛 바다는 볼 수 없었는데요. 원산도에서 유명한 카페의 포토존에 도착해서 사진을 남겼습니다.

육지에서 바라보는 바다보다 섬에서 바라보는 바다가 훨씬 더 깊은 울림을 주는것 같은데요. 원산도에서의 즐거운 시간을 뒤로 하고 다시 대천해수욕장으로 향했어요.

대천해수욕장은 한해 1천만명이 찾는, 길이 3.5km 폭 100m달하는 대형 해수욕장으로 시민탑광장, 머드광장, 분수광장 등 3개의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각 구역마다 특색있는 볼거리를 갖고 있어 관광 명소로 더욱 우뚝 선 대천해수욕장인데요.

해변에 앉아 있으면 밤바다의 낭만을 즐기는 사람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덩달아 젊어지는 느낌이 들어 기분이 좋아지던 순간이었습니다.

더불어 제가 방문한 지난 일요일에는 <2022 보령방문의 해> 기념 불꽃놀이가 이루어졌는데요. 밤하늘을 수놓은 아름다운 불꽃이 매우 아름다운 순간이었습니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 먹거리 등이 가득한 충남 대천여행. 당일치기 여행코스로 강력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