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지난주말 아이들과 다녀온 아산생태곤충원에 대한 포스팅을 적어보려 합니다. 아산생태곤충원은 예전에도 몇번 다녀와본곳인데, 오랜만에 다녀왔더니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런닝맨에도 나온 아산 그린타워와 한 건물에 위치해 있어 그린타워를 관람후 생태곤충원에 다녀와도 좋은 나들이코스인데요. 여러가지 곤충과 물고기, 동.식물이 한데 어우러져 아이들에게 생생한 체험의 장이 될수 있는 아산생태곤충원, 주말 나들이 장소로 추천합니다.
아산생태곤충원은 예전에도 몇번 와본곳이고 사전예약은 생각치도 못했는데요. 저희가 도착했을때가 오후 1시였고요즘은 모든 입장이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고 하더라구요. 다행히 당일 입장이 가능했지만 이또한 예약을 했기에 한시간 뒤인 오후2시에 입장예약을 하고 같은 건물에 있는 아산 그린타워에 먼저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아산 시내 어디에서든 관람이 가능한 아산 그린타워! 아산 그린타워는 아산환경과학공원 내 높이 150m의 소각장 굴뚝을 이용해 만든 시설인데요. 아산그린타워 내 전망대에 도착해 보니 아산의 명소 사진들이 걸려 있었어요. 저또한 아산 시민인지라 이중 여러곳의 명소를 다녀온것 같아요.
전망대는 총 2층으로 만들어져 있는데 1층 전망대에 오르면 이렇게 바닥이 투명하게 보이는 장소가 있답니다. 아산 그린타워는 그 높이 만큼이나 타워를 빙 둘러 바라보는 아산 시가지 풍경이 재미난 곳이기도 합니다.
전망대 2층에는 레스토랑과 카페가 있는데요. 저희는 식사를 미리 하고 온 관계로 이곳에서 커피와 디저트를 먹으며 시간을 보냈어요. 레스토랑 내 작은 도서관이 있어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책도 실컷 빌려 보았답니다. 레스토랑에는 우동, 돈까스등 아이들이 먹기 좋은 메뉴가 있어 점심식사를 하기에도 괜찮은 곳이더라구요.
그리고 드디어 시간이 되어 아산 생태곤충원에 입장했는데요. 누에고치에서 뽑아낸 실을 물레방아에 걸어 돌려보는 체험을 하는 아이들 모습이예요.
생태곤충원 입구에는 이렇게 귀여운 기념사진 촬영 장소도 있으니 지나치지 마시고 예쁜 사진 남겨보세요.
가장먼저 들린곳은 수서생물관인데요아이들은 아무래도 물고기 보는걸 제일 좋아했던것 같아요. 천고가 높은데 수서생물관 안에서 자라는 열대 식물들이 하늘높이 자라 있는 모습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보니 제주에 있는 식물원에 온것 같은 느낌도 들죠?^^
닥터피쉬체험존에서 아이들이 손을 담그면 닥터피쉬들이 손에 있는 각질을 먹으러 달려오는데요. 닥터피쉬 체험 존 옆에는 손을 씻을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요.
육지생물관 중간중간 앉아서 쉴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나들이 나온 가족들에게 딱이겠죠?
아산 생태곤충원의 육지생물관에는 미어캣부터 긴꼬리너구리등 생각치도 못할 동물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예전에는 미어켓 먹이주기도 했었는데 지금은 없어진 모양이더라구요.
아산 생태곤충원의 동선을 따라 이동하다보면 곤충생태관이 나오는데요 곤충생태관에는 이렇게 커다란 거미조형물도 만들어져 있어요!
곤충생태관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곤충들이 살고 있는데요. 축축한 흙속에서 자라고 있는 굼벵이를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체험존이예요. 물론 이곳에도 옆쪽에 체험 후 손을 닦을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구요.
네모난 유리관 안에는 귀뚜라미는 물론..바퀴벌레도 자라고 있고....ㅠㅠ 차마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지네를 비롯해 세상에서 가장 다리가 많다는 곤충도 있었는데 비쥬얼이 가히 충격적이었습니다..ㅠㅠ
그리고 이곳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나비관이예요. 한겨울에도 나비의 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한데요.
이곳에서는 다양한 나비들과 애벌레, 번데기등의 나비의 한살이를 관찰할 수 있으며
나비가 짝짓기 하는 모습도 종종 관찰할 수 있는곳이랍니다.
생태곤충원 야외 연못으로 나가면 연못 입구에는 공작, 거위, 기니피그, 토끼 등이 살고 있는데요
아직 바람은 쌀쌀하지만 따사로운 햇살이 봄이 다가오고 있음을 느낄수 있는 주말 오후였답니다.
주소:충남 아산시 실옥동 아산생태곤충원 전화번호:041-538-1980 운영시간:매일10:00-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