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름과 쉼이 부르는 보령의 여름 속으로 떠나보자!
2021.07.25(일) 09:34:00 | 하늘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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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park2014@daum.net)
충남 보령은 뜨거운 태양과 바다, 아름다운 섬들이 한 곳에 모여 있는 국민 여름 휴양지이다.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적용 중인 가운데 보령시 내 해수욕장이 모두 개장했다. 또한 ‘2021 아시안컵 보령 국제 요트대회’가 보령 대천해수욕장 앞바다에서 열리고 있다.
주말인 24일 오전, 보령 국제 요트대회 대회 구경할 겸 보는 것만으로도 일상이 치유되는 보령, ‘대천·무창포해수욕장’으로 파란 바람맞으러 떠나 본다.
먼저 1928년 서해안에서 최초로 개장한 무창포해수욕장에 들렀다. 모세의 기적'으로 유명한 무창포해수욕장을 찾은 가족단위 피서객들이 이른 아침부터 조개잡이를 즐기며 물놀이하고 있다.
무창포해수욕장은 7월 10일부터 8월 15일까지 운영된다.
서해안 최대의 해수욕장이자 ‘보령머드축제’가 열리는 대천해수욕장은 백사장 길이가 3.5㎞, 너비는 100m, 평균 수심 1.5m로 얕은 수심과 경사가 완만해 남녀노소 모두가 물놀이하는데 최고의 장소로 꼽힌다.
뙤약볕 내리쬐는 해수욕장에서 파도에 몸을 맡기며 피서객들이 물놀이하고 있다.
코로나19로 국제 요트대회 규모가 대폭 축소된 가운데 7월 21일부터 26일까지 6일간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대회 참가 선수들이 경기에 앞서 장비나 배의 상태 등을 점검하고 있다.
바람이 불지 않아 이날 오전 내내 경기가 진행되지 못해 아쉽게도 대회 모습은 담지 못했다. 대천해수욕장은 7월 3일부터 개장해 오는 8월 22일까지 운영된다. 올해 보령시 내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은 체온에 따라 색이 변하는 ‘체온 스티커’를 붙여야만 입장이 가능하다. 체온 스티커는 체온이 37.5℃ 이하면 초록색이지만, 그 이상이면 노란색으로 변한다.
젊음과 추억, 낭만과 휴식, 모험과 놀이, 여가와 힐링이 공존하고 사시사철 다양한 수산물 먹거리와 볼거리 넘치는, 코로나19로부터 ‘안전(Safety)'하고 ’ 쿨(Cool)'한 ‘보령의 여름 속으로’ 떠나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