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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홍성전통시장 무술년 새해 첫 장이 서던 날

올해 75년 맞는 홍성전통시장, 서민경제의 활력소

2018.01.10(수) 07:23:06 | 내포초름 (이메일주소:leadtime@nate.com
               	leadtime@nate.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홍성전통시장 2018년 새해 첫 장날, 상인과 고객의 시선이 엇갈린다.

2018년 무술년 새해 첫 홍성전통시장 장날이 지난 1월 6일 주말과 겹쳐 제법 장다운 장이 섰다.  홍성전통시장은 1943년 4월 15일에 현재의 장터로 이전하여 올해로 75주년이 된다. 

홍성전통시장의 원래 위치는 홍주읍성 내 저잣거리(현재 홍성군청 정문 옆 주차장)에 있었고, 그곳에서 홍성전통시장의 역사가 시작됐다. 조선시대부터라고 본다면 약 160여년의 역사를 이어져오는 시장인데, 전국에서 유일하게 아직도 보부상 조직인 원홍주육군상무사가 활동하고 있기에, 최소한의 역사를 추정할 수 있는 기준이 되는 것이다

조선시대 홍주성 내 저잣거리가 일제시대에는 동문장과 서문장으로 상권이 형성되었는데, 기록에 의하면 동문장과 서문장이 조선상인들과 일본상인들이 주축이 되어 각각의 장을 운영하였고, 그 와중에 여러차례 통합을 추진하기를 반복하다가, 1943년 동문장과 서문장이 통합한 후 현재의 장터로 이전해 온 것으로 기록으로 전해진다. 

홍성전통시장은 1, 6일장으로 매월 1일, 6일, 11일, 16일, 21일, 26일이 장날이며, 31일은 12월 31일을 제외하고는 장이 서지 않는다.   

장이 서는 날은 정해진 장날 이외에도 특별한 장날로 대목장과 보름장 등이 있다.

예외적으로 장날이 변경되거나, 장날이 아닌데도 서는 장이 대목장과 보름장이다.

대목장은 우리나라 고유 명절 앞둔 2~3일전에 서는 장으로 명절 제수용품 등을 팔기 위해 서는 장을 말하고, 보름장은 정월대보름 전날인 음력 1월 14일에 서는 장이다. 장은 그다지 크지 않지만, 원래의 장날과 겹쳐서 대목장이 형성되면, 그야말로 장터는 인산인해가 된다.   

그리고 1월 1일에는 신정으로 장이 서지 않는 대신, 12월 31일에 장이 선다. 그래서 홍성전통시장의매년 첫 장날이 1월 1일이 아닌 1월 6일인 셈이다.   

또한 2월의 경우 마지막날인 28일 또는 29일까지 있므로 28일까지 있는 해에는 8일, 9일, 10일에  장이 서는 시장에서는 28일에 모두 장이 같이 열리고, 29일까지 있는 해에는 9일, 10일에 장이 서는 시장에서는 29일에 같이 장이 서므로, 시장마다 매달 6번의 장날을 그대로 찾아 먹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예전에 장터는 물건을 사고 파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공연예술활동이 펼쳐진 곳이었는데, TV의 보급과 다양한 문화예술활동공간이 생기면서 경제적인 측면만 남았다가 최근 몇년전부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문화예술을 접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 홍성전통시장 공연장

예전에 장터는 물건을 사고 파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 곳이었는데, 최근에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문화예술을 접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시장경제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전통시자에서 물건을 구입하면 연말정산에 추가 혜택이 적용되는데, 이젠 전통시장에서도 신용카드사용에 보편화 되어가고 있으며, 일부 난전상들도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한편, 온누리상품권 등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은 다양하게 시행되고 있다.

전통시장에서 물건을 구입하면 연말정산 추가 혜택과 신용카드 보편화로 일부 난전상들도 시스템을 갖추고,  온누리상품권 사용 등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이 다양하게 시행되고 있다.

2018년 첫 장이 성황을 이룬만큼, 올해는 더 많은 사람들이 홍성전통시장을 찾아와 홍성군의 대표 전통시장으로 번영하길 희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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