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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홍성여행, 금마면의 보물

홍문사(홍성의 역사와 문화를 사랑하는 모임)의 금마면 여행

2015.04.28(화) 13:29:52 | 꽃향기 (이메일주소:gun3350@naver.com
               	gun3350@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홍성여행, 오늘은 홍성군 금마면의 보물을 찾아볼까요?
홍문사(홍성의 문화와 역사를 사랑하는 모임) 회원은 금마면으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홍성여행금마면의보물 1


제일 먼저 찾은 곳은 홍성군 금마면 장성리 국도변에 있는 은행나무
1982년에 보호수로 지정된 900여 년 된 거목으로
매년 농사를 예측할 수 있다는 나무로서 풍년이 들면 가지마다 잎이 피고
반대로 흉년이 들면 나무 밑 가지에만 잎이 핀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최영 장군이 어릴 적 이 은행나무를 향해서 철마산에서 활을 쏘았다는 전설의 나무입니다.
 

홍성여행금마면의보물 2


최영 장군이 활을 쏘면서 애마와 누가 빠른가 내기를 하여
성급한 마음에 애마인 금마를 죽이고, 금마를 그리워하며 묻어준 무덤, 금마총입니다.
 
안내판 한 장 없이 오래된 느티나무 한 그루와 전 주사의 공덕비만 세워져 있고,
전혀 관리가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홍성여행금마면의보물 3


조선 초기의 유명한 효자였던 복한(1350~1427) 효자비가 세워진 효성각
고려 개국공신 복지겸의 19세손이며, 고려말 충신 복위룡의 아들로 1350년 여수동에서 태어난 복한 선생
 
"지극한 효성으로 부모를 섬긴 선생의 효성을 기리기 위해 1458년에 이 비를 세우고
1453년 단종 1년에는 선생의 효행을 담은 효자 첩이 중국에까지 보내져
명나라 황제가 선생의 효를 칭찬하는 글을 보냈다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고
후손이신 복익채 선생님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복한 선생의 호인 구암을 따서 구암 공원이라 하고
사시사철 꽃을 볼 수 있는 공원으로 만드신 복익채 선생님
 

홍성여행금마면의보물 4

 
복한 선생의 지극한 효성에 하늘이 감동하사 샘물을 솟게 하여 효자샘이라고도 불리는 모쟁이샘
 

홍성여행금마면의보물 5

홍성여행금마면의보물 6


홍성군 홍성읍 구룡리, 금마면 장성리, 송암리, 용흥리, 홍동면 신기리 일대에 있는
일명 빼뽀 저수지로 더 유명한 홍양 저수지
 
저수지를 만들기 전에 현재의 저수지 중간 부분에 보를 막아 홍성읍 구룡리 앞의 뺏들 벌판으로
농업용수를 대 주었기 때문에 빼뽀저수지라고 합니다.
저수지에는 붕어, 잉어, 피라미, 메기, 가물치 등 어종이 풍부해 연중 낚시터로 주목 받고 있답니다.
지금도 낚시를 즐기는 분이 저 멀리 보이는군요.

홍성여행금마면의보물 7


금마면 월암리 봉암마을에서 오른 새로 복원된 임존성

홍성여행금마면의보물 8


임존성에 올라 도룡뇽 알을 보고 신기한 듯 사진 촬영에 여념이 없네요.
 

홍성여행금마면의보물 9


남존여비사상의 슬픈 전설이 서린 묘순이 바위
 

홍성여행금마면의보물 10

백제 부흥운동을 하면서 부흥운동 군이 식수로 사용했던 3개의 우물 중 하나인 임존성 청수
2014년 우물지 주변 발굴조사에서 통일신라 시대 기와편, 토기편, 석제품이 다량 출토되었다고 합니다.
 

홍성여행금마면의보물 11


철마산 공원의 1919년 3.1 독립운동 기념비
금마면에서 3.1 만세운동에 참여하신 184면 중 115명이 대통령 표창 서훈을 받아서
국가기록원에 기록되어 영구히 보존하고 나머지 분은 현충원에 안장되었답니다.
 

홍성여행금마면의보물 12

철마산 오르는 길
 

홍성여행금마면의보물 13


고려말 해동명장 최영 장군이 노은동에서 태어나 말을 타고 이곳에서 무예를 연마했다고 전해집니다.
그 말 이름이 금마이며, 금마는 이 고을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홍성여행금마면의보물 14

선현들이 구국일념으로  대한독립 만세를 천지가 진동하도록 이곳 봉화대에서 외쳤고,
봉화를 올렸던 곳입니다.
그 영혼들은 철마산에 봉안되어 민족정기를 영원히 빛내고 있습니다.

홍성군 금마면에 있는 소중한 우리의 자산, 잘 보존하고 지켜야겠습니다.
아직도 둘러보지 못한 숨은 유적지는 다음에 다시 답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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