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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스무살 청년이 만든 대규모 희귀 파충류 전시관

서산 잠홍동의 제이렙타일 전시관과 조성민 대표를 만나다

2015.02.26(목) 16:24:02 | 이선화 (이메일주소:skhfdsj22@hanmail.net
               	skhfdsj22@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청년 창업 많이들 하는데 충남 서산에서 이제 갓 스무살의 젊은 청년이 대형 파충류 전시관을 열어 화젭니다.
 
서산시 잠홍동에 가면 제이렙타일이라는 파충류 전시관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전시관이 문을 연지는 이제 겨우 두달 됐고 이 전시장의 규모는 150평 정도(약500㎡)의 2층 건물입니다.

인터넷을 검색하고 여기저기 자료를 뒤져 보았는데 이정도 크기면 국내에서도 몇 번째 안가는 대형 전시관이라 합니다. 그리고 특히 아주 희귀한 파충류가 많아서 더욱 눈길이 갑니다.
 

서산 잠홍동의 제이렙타일

▲ 서산 잠홍동의 제이렙타일
 

스무살청년이만든대규모희귀파충류전시관 1

스무살청년이만든대규모희귀파충류전시관 2

스무살청년이만든대규모희귀파충류전시관 3

관람중인 어린이들

▲ 관람중인 어린이들
 

엄마와 함께 동물에게 먹이주기 체험도

▲ 엄마와 함께 동물에게 먹이주기 체험도


건물 1층은 파충류 전시관으로 꾸며져 있고, 2층은 어린이들이 파충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 교육장입니다.

1층 전시관에는 파충류와 조류, 양서류, 절지류, 어류, 포유류 등 모두 8종 1천여마리의 동물들이 있는데 파충류 전시관인 만큼 뱀과 도마뱀, 거북이 가장 많습니다.
 
뱀도 역시 보아뱀, 비단뱀, 호그노즈 등 희귀 뱀 20여종 200여마리와 레오파드 게코, 이구아나 등 도마뱀 50종 500여마리가 전시돼 있습니다.
 

전시관에서 뱀을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해준 조성민대표

▲ 전시관에서 버미즈 파이톤과 레드테일 보아 뱀을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해준 조성민대표
 

스무살청년이만든대규모희귀파충류전시관 4

희귀 어류가 있는 수족관 앞에서 포즈를 취한 조성민 대표

▲ 희귀 어류가 있는 수족관 앞에서 포즈를 취한 조성민 대표


조성민 대표는 어린시절부터 이미 동물을 유난히 좋아했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동물을 끼고 살았다고나 할까요.

어릴때 학교 공부 안하고 다른 것에 관심 쏟으면 부모님들은 한마디로 “딴짓이나 하고... 쯔쯔쯧”이라며 한숨부터 쉽니다. 물론 그 ‘딴짓’ 못하게 하려고 벼라별 방법을 다 씁니다.
 
하지만 조성민 대표의 부모님께서는 그러지 않으셨다 합니다.
어린 조대표가 동물을 사랑하는거야 취미려니 했고, 또한 그런게 정서적으로도 굳이 나쁠거 같지 않아서였죠.
 
지난 2006년 서산 부춘중학교 1학년에 다닐 때에는 거미줄에 맺힌 아침 이슬이 사라지는 과정을 탐구해 전국과학전람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재원이기도 합니다.
이때부터 이미 자연과학, 곤충, 동물, 파충류 이런데에 큰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리고 고등학교에 올라가서는 이제 눈으로만 보던 파충류를 집에서 직접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고교 졸업후엔 방송통신대학에 들어갔지만 곧바로 준비해서 이 파충류 전시관을 연 것입니다.
 
그럼 제이렙 타일의 동물 구경부터 해 볼까요
 

스무살청년이만든대규모희귀파충류전시관 5


프레리독
서식지 : 북미, 캐나다 등의 건조하며 풀이 짧은 초원
수명 : 5~8년
특징 : 사회성이 높아 무리를 지어 사는 프레리 독은 12가지의 소리를 내며 서로 의사소통을 하는데 적이 나타나면 몸을 곧추세우고 마치 개가 짖는 듯 한 소리를 낸다고 하여 초원의 개라고 불립니다. 대부분 낮에 활동하며 먹이를 구하러 갈 때에는 반드시 무리지어 행동합니다. 땅속에 굴을 파서 생활하는데, 우두머리 역할을 하는 수컷 1마리에 암컷 4~5마리, 그리고 새끼들이 모여 한 무리를 이끕니다.
 

스무살청년이만든대규모희귀파충류전시관 6


저보아
서식지 : 북아프리카 사막지역
특징 : 땅굴을 파고 살아가는 동물이며 저녁에 활동하고 낮엔 주로 잠을 잡니다. 긴 뒷발로 적으로부터 도망갈 때는 1~2m까지 뛰며 긴 꼬리는 몸을 받혀주며, 뛸 때 방향을 잡아주는 역할도 합니다.
 

스무살청년이만든대규모희귀파충류전시관 7


청금강 앵무
서식지 : 아마존 유역 열대우림
수명 : 40~50년
특징 : 4~5세 어린 아이의 지능을 갖고 있으며 동료를 부르거나 적을 쫓을 때 큰 소리를 지르던 습성이 있어 소리를 지르는 것을 좋아합니다. 암수 같은 색이고 수백 마리씩 무리를 지어 생활하고, 전신이 청색이나 뺨은 옅은 확백색에 노출되고 검은 줄무늬가 눈에 중앙에 두고 상하로, 옆으로 흐릅니다. 이마는 녹색이며 앞 목은 검고 가슴과 옆 목, 날개 내부는 선황색이며 부리는 검습니다.
 

스무살청년이만든대규모희귀파충류전시관 8


피라루크
서식지 : 아마존
특징 : 세계 최대의 담수어로, 1속 1종입니다. 몸길이는 최대 5m, 몸무게는 200kg에 달합니다. 피라루쿠의 피라(Pira)는 현지어로 물고기를 뜻하고, 아루쿠(arucu)는 붉은 열매를 맺는 식물 이름으로, 이들을 합성한 것이 피라루쿠입니다. 아마존강 현지에서는 부족민들에게 좋은 식용 양식이지만 현재 멸종위기종 이기 때문에 국제 거래가 규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스무살청년이만든대규모희귀파충류전시관 9


아시아 아로와나
서식지 : 말레이시아
특징 : 몸길이는 일반적으로 약 50~120cm 정도입니다. 비늘 색이 다양하여 관상어로 인기가 많습니다. 탐식성 동물로 수면에서 어류를 잡아먹기도 하고 큰 곤충을 잡기 위해 물 밖으로 뛰어오르기도 합니다. 산란 후 어미고기가 속에 알을 품어 부화시키는 습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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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큘라 크라운
서식지 : 인도양 연안
특징 : ‘니모를 찾아서’의 주인공인 니모로 많이 알려진 해수어입니다. 말미잘과 공생관계로도 유명하며 크라운 피쉬종에서는 소형종이며, 어렸을 때는 온순하지만 자랄수록 조금씩 사나워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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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드래곤 워터 모니터
서식지 : 동남아시아
특징 : 워터모니터의 한 종 으로 초대형 왕도마뱀 중 한 종류입니다. 새끼 때부터 성체시까지 온 몸을 뒤덮는 검은 몸색이 아름답습니다. 육식을 하며, 큰 몸집과 달리 매우 민첩하며 워터 모니터답게 물속에 몸을 답그고 헤엄치는 행동을 좋아합니다.
 

스무살청년이만든대규모희귀파충류전시관 12


싱글백 스킨크
서식지 : 호주
특징 : 이 도마뱀의 모양이 솔방울의 모양과 흡사하다 하여 솔방울도마뱀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성격은 조용하고 일광욕을 즐겨하며, 국내에는 소개되지 않을 정도로 희귀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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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에스티반 스파이니 테일 이구아나
서식지 : 이슬라 산에스티반 섬 성체시 흰 띠무늬의 가시꼬리를 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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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스파이니 테일 이구아나
서식지 : 멕시코, 중앙 아메리카의 뜨겁고 건조한 지역
특징 : 육식과 채식을 하는종이며, 높은 습도를 좋아하며 성체시 노란 발색이 올라와 아름다우 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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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미즈 파이톤
서식지 : 미얀마,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특징 : 일반인들이 목에 걸고 사진을 찍을 정도로 친숙한 종입니다. 상당히 힘이 있고 날렵하며, 물가에 가까운 지역에서 자주 관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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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테일이 벗은 허물(껍질)

▲ 레드테일이 벗은 허물(껍질)


레드테일 보아
서식지 : 남아메리카
특징 : 어린왕자에서 ‘코끼리를 삼키는 뱀’으로 유명하며, 몸통에는 색깔도 다양하고 독특한 줄무늬가 있는데 박쥐무늬라고도 표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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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가타 육지거북
서식지 : 중앙아프리카
특징 : 육지거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대표적인 종입니다. 다른 육지거북보다 활동성이 좋고 성장속도가 좀더 빠르며 대형종에 속하고 성체시 60~80cm까지 자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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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아나
서식지 : 멕시코, 남아메리카
특징 : 가장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도마뱀이며, 성체시 2m 가까이 자라는 큰 도마뱀입니다. 초식성 동물로써 때때로 단백질을 섭취하여야 합니다.
 
많은 동물들을 다 소개할수 없어서 대략적인 것들만 알려드렸네요.
 

미래에 동물박사가 되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는 조성민 대표.

▲ 미래에 동물박사가 되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는 조성민 대표.


조성민 대표는 “파충류를 징그럽다거나, 혹은 포악해서 사람에게 큰 해를 입힐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시는분들이 있어요. 하지만 동물들뿐만 아니라 식물까지 지구상의 모든 생물은 보호본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맹수가 아닌 한 자기에게 직접적인 해가 되지 않으면 온순하고 착하기만 합니다. 늘 우리의 친구가 될 수 있는거죠”라고 합니다.
 
조성민 대표가 파충류를 어루만지며 제이렙 타일 개관의 의미를 이야기를 해 줍니다.
 
"어릴때부터 어린이들이 동물을 만나고 교감하면 그것이 곧 생명존중의 마음을 갖게 하는 효과와 함께 정서 발달에더 큰 도움이 되잖아요. 아마도 집에서 햄스터 한 마리라도 키워 보신 부모님과 아이들은 다 알겁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상에는 수많은 생명체가 살고 있는데 저희 제이렙 타일 역시 그 안에서 살아가는 많은 생명체중 일부를 우리 어린이들이 보고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 것입니다. 어린이들이 많이 찾아와서 동물을 만지고 구경라며 교감하고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웠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높여주는 장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차 동물과 관련한 일을 계속하면서 앞으로 동물 전문가가 되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는 조성민 대표.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권의있는 동물학 박사가 되기를 바랍니다.
 
제이렙타일 가시는 길 : 충남 서산시 잠홍동 262-15
연락전화 : 041-665-8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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