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 진드기’의심환자 이상 없어
2명 모두 음성 판정…진드기 물리지 않게 주의해야
2013.06.05(수) 17:48:24 | 도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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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un127@korea.kr)
<속보> 최근 도내에서 발생한 야생 진드기 바이러스 감염(SFTS,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의심사례 2건이 모두 음성(감염되지 않음)으로 판정돼 진드기 공포가 누그러들고 있다.
충남도는 질병관리본부의 중간 검사 결과, 전국 의료기관에서 신고한 SFTS 의심사례 중 검사를 완료한 29건 중 2건이 확진 환자로 최종 판정됐고, 나머지 27건은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특히 도내에서 SFTS 의심사례로 지난달 22일 신고 접수된 2건(홍성, 부여)은 모두 음성으로 최종 판정됐다.
<본지 제649호(5.25일자) 5면>
의심환자 2명 가운데 1명은 지난달 24일 퇴원을 했으며, 1명은 건강이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확진환자로 최종 판정된 2건은 지난달 21일 강원도에서 신고된 64세 여성과 23일 제주도에서 신고된 73세 남성 사망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사망 사례는 확진 환자 2명을 포함해 음성환자 3명, 검사진행 중 2명으로 총 7명으로 확인됐다.
충남도는 이와 관련, 도민들을 대상으로 SFTS 바이러스에 대한 과민반응을 보이지 말 것과, 농작업 등 야외 활동을 할 때는 긴팔과 긴바지를 착용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또 농가에 방제용품인 진드기 기피제 15만1642개(100㎖), 토시 4만1250세트를 긴급 배부하고 마을 앰프와 반상회보 등을 통해 예방 수칙을 전파하고 있다.
●보건행정과 041-635-2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