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내 시군 노인들의 자원봉사 우수사례 공유를 위한 ‘2012년 노인자원봉사클럽 경진대회’가 24일 공주대 백제교육문화관에서 열렸다.
 
대한노인회 충남도연합회가 주최한 이날 경진대회는 구본충 도 행정부지사, 도내 각 시군 지회장과 회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구본충 부지사는 “올해는 예년에 없던 강한 태풍으로 많은 피해가 발생했으나, 어르신 여러분을 비롯한 자원봉사자들의 힘으로 극복할 수 있었다”며 “충남이 더욱 살기 좋고 행복한 고장이 될 수 있도록 어르신들의 빛과 소금 같은 자원봉사 우수사례를 곳곳에 전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진대회는 15개 시군 지회별 대표가 환경보호와 문화행사, 생활편의지원, 안전 교육, 보건의료 등 각 노인자원봉사클럽이 그동안 추진해 온 자원봉사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각 클럽 축하공연도 열렸다.
 
대회 최우수상의 영예는 서천군 송석자원봉사클럽이 안았으며, 우수상은 공주 지방행정동우회클럽이 차지했다.

노인회 관계자는 “어르신들은 자원봉사를 하며 사회에 기여하는 자신의 모습에 자긍심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며 “노인 자원봉사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노인자원봉사클럽은 15개 시군 지회에 79개가 구성 운영 중이며, 총 1700여명의 노인들이 회원으로 가입해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