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택시요금 4년만에 인상
1.3㎞ 3300원→1.2㎞ 4000원
2023.08.24(목) 22:35:01 | 도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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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un127@korea.kr)
보령시의 택시 기본요금이 기존 1.3㎞ 3300원에서 1.2㎞ 4000원으로 4년 만에 인상된다.
시는 택시요금 적용기준을 변경 고시하고 8월 19일부터 변경된 택시요금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인상된 택시요금이 2019년 요금 인상 이후 4년간 유류비가 37.1% 인상되고, 최저임금 9.7% 상승하는 등 경영의 어려움을 토로하는 택시업계의 입장과 최근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인해 소비자가 느끼는 부담감을 고려한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서울, 경기도 등 타 시·도의 택시요금 인상과 지난 7월 충남도의 택시 운임 기준 조정으로 보령시 택시요금 조정이 불가피했다는 점을 부연했다. 이번 요금 인상에 따라 중형택시는 기본요금 1.2㎞에 4000원, 거리요금은 83m당 100원, 시간요금은 25초당 100원이 적용된다.
대형·고급택시의 경우 기본요금 3㎞에 6000원, 거리요금은 99m당 200원, 시간요금은 25초당 200원이다.
심야할증은 오후 10시부터 오전 4시까지 30% 할증이며, 사업구역 외 할증은 32%이다.
시는 택시요금 변경사항을 교통요충지 곳곳에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다양한 홍보를 통해 택시 운전사와 이용객의 마찰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보령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