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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봄나들이, 서산 해미읍성

조선시대 선조들의 숨결을 느끼다

2020.04.19(일) 17:27:46Carpe diem(pine__47@naver.com)

 
안녕하세요. 따뜻한 봄이 찾아온 요즘,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가볍게 다녀오기 좋은 곳이 있어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조선시대 선조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서산 해미읍성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실천되고 있는 요즘, 관람객이 다소 적은 평일에 찾아가 보았습니다. 현재 해미읍성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하여 반드시 마스크 착용한 뒤 입장하는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또한 문화재와 사적지 보호를 위해 관람 시에는 음식물 반입 및 취사행위를 금지하고 있으며 반려동물 출입  또한 안 됩니다. 자전거, 텐트, 그늘막 등도 반입금지니 꼭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해미읍성의 성벽을 올라가 보았는데요, 한눈에 보이는 풍경에 가슴이 탁 트이는 듯했습니다. '해미'는 조선 초 해안지방에 출몰하는 왜구로 말미암아 지리적 여건을 고려해 정해연과 여미현을 합쳐 부르게 된 지명이라고 합니다. '읍성'은 지방의 관청과 사람들이 사는 곳을 둘러쌓은 성으로, 평상시에는 행정중심지가 되고 비상시에는 방어기지가 된다고 합니다.
 

 
해미읍성 주변에는 많은 나무들을 볼 수 있었는데요, 해미읍성의 둘레에 적이 쉽게 접근하지 못하도록 탱자나무를 돌려심어 탱자성이라는 별칭도 있다고 하네요!
 

 

 
성곽 밖에서부터 하늘에 연이 띄워져 있는 모습을 보았는데요, 알고 보니 해미읍성 내부에서 연날리기 체험이 따로 있었더라고요! 
 

 

 

 

 
해미읍성의 서문인 지성루를 지나가보면 국궁체험도 마련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체험은 유료 체험입니다. 그 밖에 전통주막과 전통찻집이 있어 오두막 아래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객사로 가는 길에 찍은 돌담입니다. 정겨운 옛 한옥의 돌담 앞에서 사진을 찍어 추억을 남기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객사는 지방을 여행하는 관리나 사신의 숙소로 사용되었던 곳인데요, 해미읍성 객사는 발굴 조사와 고증을 거쳐 1999년 7월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하였다고 합니다.
 

 
동헌은 조선시대 지방관사에서 정무를 보던 중심 건물입니다. 지방의 일반 행정 업무와 재판 등이 여기서 이루어졌다고 하는데요, 현재 동헌뿐만 아니라 해미읍성 내 건물은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미처 가보지는 못했지만 동헌 뒤쪽으로는 울창한 소나무숲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객사와 동헌을 둘러보고 난 뒤, 옥사 동쪽에 위치한 민속가옥을 관람하였습니다. 조선시대 부농, 서리(말단관리), 상인의 집을 재현한 민속가옥은 마치 실제 사람이 살고 있을 정도로 생생하게 재현돼 있었습니다!
 

 

 
말단 관리인 서리의 집은 부엌 1칸, 방 2칸으로 이루어진 3칸의 초가집이라면 부농의 집은 ㄱ자형 가옥으로 기본적인 생활공간뿐만 아니라 농산물을 저장하기 위한 창고와 부속채가 딸려 있었습니다. 사진으로도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해미읍성 동쪽에는 무궁화 동산이 있는데요, 아직 꽃을 피우지 못한 채 꽃봉우리만 있었지만 활짝 필 무궁화를 상상하여 천천히 걸어보았습니다. 
 

 
관람을 하면서 서산 해미읍성에는 장애인 화장실, 주차장, 휠체어 대여, 수유실 등 외부 시설임에도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었습니다.
 

 
몸과 마음이 움츠려드는 요즘, 사진으로나마 힐링되셨길 바라며 조금만 더 힘을 내 지금의 상황을 극복하여 다시 소중한 일상이 찾아오길 바라봅니다.

해미읍성
-위치: 충남 서산시 해미면 남문2로 143
-관람 시간: 3월~10월(05:00~21:00)
 ※상시 개방하며 무료입장입니다.
제4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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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수정일 : 202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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