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미디어플러스

휴일에 금산 하늘물빛정원에 다녀왔어요.
한적한 시골 산마을 깊숙한 곳에 저수지와 함께 깃들어 있는 참 아름다운 곳이었어요.
 

 
저수지를 끼고 예쁜 풍경을 배경삼아 글램핑을 즐기고 허브정원과 실내식물원에서 볼거리도 만끽하며 식당에서 맛있는 음식으로 배를 채우고 카페에서 족욕도 할 수 있는 곳이랍니다.


 
잠시 시간이 멈춘 듯 고요한 평화와 푸른 나무들이 맑은 호수에 펼쳐진 곳, 가을 낮이었지만 지난 주말은 꽤나 쌀쌀했어요. 외투를 입고 서둘러 휘휘 둘러봅니다.
 

 

 
요즘 어딜 가도 핑크뮬리 없는 곳이 없네요.
하늘물빛정원에서도 핑크뮬리가 당연히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 사람들이 사진을 찍겠다며 마구 들어가는 바람에 핑크뮬리가 엉망입니다. 사진이 무어라고~~.
 

 

 

 

 

 
산속에 자리잡은 금산하늘물빛정원엔 푸르름, 허브향내와 함께 평온함을 느낄수 있는 곳이었어요. 머들령 계곡을 흐르다 장산저수지가 되었고, 꽃다지·산당화·물속에 우뚝 선 뚝버들의 수목과 야생화들이 수많은 시간들 속에 피고 또 피고 하늘물빛정원을 채워가고 있었답니다.
 
자연과 어우러진 풍부한 즐길거리와 함께 그림 같은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전통참숯가마찜질방, 중대형 세미나실 등의 대형공간과 력셔리 글램핑, 3초 삼겹 전문식당, 채식뷔페, 고품격 한정식, 디저트카페, 천연발효빵가게, 허브제품 판매샵, 허브족욕카페, 라이브광장카페, 금산 명물 금산인삼을 예쁘게 담아낸 담금주 등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야외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허브향 내음 가득한 곳을 만나실수 있어요. 
다양한 꽃과 허브의 향긋함이 가득한 산책길이 있는데, 여기가 또 사진맛집이더라구요. 
저희 말고도 많은 이들이 사진을 찍고 있었답니다.
 

 
쉽게 만나보기 힘든 다양한 야생화들이 제각기 색과 모양을 한 채 아기자기 피어 있어서 한 발자국 내딛을 때마다 보이는 꽃들 하나하나 향을 맡다 보면 내가 꽃밭에 있는 건지, 내가 꽃이 된 건지 분간이 안 될 수도 있어요, ㅎ.  
 
지천에 핀 허브와 꽃들을 둘러보며 거닐고, 곳곳에서 들려오는 감미로운 음악에 귀 기울이다 보면 바쁘고 지쳤던 몸과 마음이 절로 힐링이 되실 거예요.
 

 
아직 피어 있는 장미도 가을을 만끽하고 있는 듯하구요.
 

 
산책길 따라 걷다 보니 플라터너스 잎이 저렇게 노랗게 물들어 뽐내고 있더라구요.
그 자태가 고와 사진 한 번 찍어봤습니다.

마지막으로 들른 허브열대실내식물원에는 150여 종의 다양한 허브와 열대식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었어요. 포토스팟도 빼놓지 않고 챙기는 센스에 사진 찍을 명당이 많답니다.
 

   

 

 

   

 

 
이 가을이 저물기 전에 금산 하늘물빛정원으로 힐링여행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공기 좋고 햇살 좋은 평화로움 가득한 정원이라니… 온 가족이 힐링여행을 하고 온 듯 만족했던 곳이랍니다.